'차별없는 보육' 천안시, 외국인 아동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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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아도 무상보육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천안시는 지역 내 어린이집에 다니는 외국인 유아에 대해 보육료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충남도 교육청은 도내 유치원 외국인 유아에 대해 학비를 지원하고 있지만 어린이집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
시는 관내 어린이집에 등록된 만 3~5세 외국인 아동에 대해 3월분 보육료부터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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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천안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아도 무상보육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천안시는 지역 내 어린이집에 다니는 외국인 유아에 대해 보육료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외국인 유아에 대한 차별없는 보육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남도 교육청은 도내 유치원 외국인 유아에 대해 학비를 지원하고 있지만 어린이집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
시는 관내 어린이집에 등록된 만 3~5세 외국인 아동에 대해 3월분 보육료부터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약 200여 명의 외국인 아동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 대상은 천안시에 합법적으로 체류한 지 90일이 지난 외국인 보호자와 아동이다. 아동이 등록된 어린이집에 외국인등록증과 외국인등록사실증명서 등의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지원 받을 수 있다. 등록 예정인 아동도 같은 방법으로 신청하면 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내·외국인이 공존하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국적과 보육시설과 상관없이 보편적 교육이 제공돼 차별 없는 사회통합 분위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issue7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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