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울산시당 "민주시민교육조례 폐지안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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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민주의정회원 일동은 12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시민교육조례 폐지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회원들은 "지난달 국민의힘 소속 울산시의회 이성룡 의원이 민주시민교육조례 폐지안을 제출했다"며 "그러나 해당 조례는 지난 2020년 여야 의원이 모두 찬성해 만장일치로 통과한 것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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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민주의정회원 일동은 12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시민교육조례 폐지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회원들은 "지난달 국민의힘 소속 울산시의회 이성룡 의원이 민주시민교육조례 폐지안을 제출했다"며 "그러나 해당 조례는 지난 2020년 여야 의원이 모두 찬성해 만장일치로 통과한 것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조례 폐지 이유에 대해 위원회 구성과 활동이 없고, 중복적 내용을 담고 있어서라고 주장한다"며 "조례가 부족하다면 시의원으로서 집행부를 감시해 시행되도록 해야지 폐지할 일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민주시민교육이 정치 편향적이라고 주장한다"며 "하지만 이 교육은 윤석열 정부의 교육부 수장을 맡고 있는 이주호 장관이 지난 2010년 발표한 것이다"고 말했다.
회원들은 "멀쩡하게 시행되고 있는 민주시민교육조례를 말도 안되는 논리로 폐지하려는 것은 시민의 갈등을 부추기는 것"이라며 "이 의원은 진영 간의 논쟁을 촉발할 때가 아님을 직시하고, 대시민 사과와 함께 조례 폐지안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울산시의회 이성룡 의원은 오는 18일 시의회 임시회에서 해당 조례에 대한 폐지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정치적 편향성, 계획 및 위원회 구성 미실행, 다른 조례와 중복 등 이유로 조례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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