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용 '산증인' 김백봉 무용가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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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춤', '화관무' 등을 창시한 원로 무용가 김백봉이 11일 별세했다.
무용가 김백봉은 20세기 한국무용을 대표하는 무용가 최승희의 제자이자 한국무용의 르네상스를 이끈 산증인이다.
1954년 첫선을 보인 '부채춤'은 1968년 멕시코올림픽에서 군무로 선보이며 한국을 대표하는 무용 작품으로 자리 잡았다.
30년 가까이 경희대 무용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한국종합예술학교 무용원 명예교수, 서울시무용단 단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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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춤', '화관무' 등을 창시한 원로 무용가 김백봉이 11일 별세했다. 향년 97세.
무용가 김백봉은 20세기 한국무용을 대표하는 무용가 최승희의 제자이자 한국무용의 르네상스를 이끈 산증인이다.
1927년 평양에서 태어난 고인은 14살이던 1941년 일본 도쿄에 있는 최승희무용연구소 문하생으로 들어가 이듬해 무용수로 데뷔했다.
1954년 첫선을 보인 '부채춤'은 1968년 멕시코올림픽에서 군무로 선보이며 한국을 대표하는 무용 작품으로 자리 잡았다. 1988년 서울올림픽 개막식 때 2000여 명의 군무로 선보인 '화관무'도 김백봉의 춤을 대중적으로 알린 작품이다.
30년 가까이 경희대 무용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한국종합예술학교 무용원 명예교수, 서울시무용단 단장 등을 지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오는 14일 오전 7시다.
구교범 기자 gugyobeo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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