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국힘, 법사위서 몽니부리면 대장동 특검 패스트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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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은 12일 '50억 클럽 특검법'의 처리와 관련 "국민의힘이 법제사법위원회에서도 몽니와 시간끌기로 일관할 여지가 보이면 그 다음 국회 절차인 패스트트랙을 통해서 국민적 요구에 부응할 것임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상임위 자체에서 (특검법을) 처리하지 않는다고 하면 국회 본회의로 가지고 와야 하고, 본회의에서 패스트트랙이라고 하는 절차밖에 남지 않았다고 한다면 그것을 통해서라도 50억 클럽 특검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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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김도읍, 조속한 통과로 진실규명 의지 입증해야"
"국민의힘, 민심 외면하는 막무가내 정치 멈춰야"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정의당은 12일 '50억 클럽 특검법'의 처리와 관련 "국민의힘이 법제사법위원회에서도 몽니와 시간끌기로 일관할 여지가 보이면 그 다음 국회 절차인 패스트트랙을 통해서 국민적 요구에 부응할 것임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김희서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내어 "국민의힘 김도읍 법사위원장은 전체회의 상정과 조속한 통과로 진실규명의 의지를 입증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소위 내내 명분도 없이 특검법 발목잡기 행태만 보여주더니 의결에도 불참했다"며 "특권 비리에 대한 국민적 분노에 함께하겠다는 말은 거짓이었음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한술 더 떠서 법사위가 질질 끄는 법안에 대해 본회의 직회부를 막는 헌법재판소 해석요청 억지까지 부리고 있다"며 "자신이 위원장인 법사위에서 자신의 입맛에 맞지 않는 법안은 모두 가로막겠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수석대변인은 "진실규명의 국민적 요구가 큰 50억 클럽 특검법,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물론 노란봉투법 같은 노동자의 생존권이 걸린 법안들까지 생떼를 써서라도 뭉개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이라며 "국회의 책임과 의무를 방기한 몽니 앞에서 특권비리 진실규명과 민생을 위한 법안들이 멈출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의당은 이런 무도한 행태를 용납하지 않겠다. 국민의힘은 민심 외면, 의회정치 파괴의 막무가내 정치를 멈추라"고 촉구했다.
앞서 이정미 정의당 대표 역시 이날 오전 50억 클럽 특검법이 4월 임시국회 내에 법사위를 통과하지 못 하면 패스트트랙을 추진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상임위 자체에서 (특검법을) 처리하지 않는다고 하면 국회 본회의로 가지고 와야 하고, 본회의에서 패스트트랙이라고 하는 절차밖에 남지 않았다고 한다면 그것을 통해서라도 50억 클럽 특검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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