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사무처장 송상민·조사관리관 조홍선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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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40년만에 처음으로 정책과 조사를 이원화하는 조직개편을 앞두고 실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새 사무처장에 송상민 경쟁정책국장을, 신설된 조사관리관에 조홍선 사무처장을 이달 14일 자로 각각 신규 임명한다고 12일 밝혔다.
조홍선 신임 조사관리관도 행시 37회로 사무처장, 카르텔조사국장, 유통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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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만에 정책과 조사 이원화
공정거래위원회가 40년만에 처음으로 정책과 조사를 이원화하는 조직개편을 앞두고 실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새 사무처장에 송상민 경쟁정책국장을, 신설된 조사관리관에 조홍선 사무처장을 이달 14일 자로 각각 신규 임명한다고 12일 밝혔다.
송상민 신임 사무처장은 행시 제37회로 경쟁정책국장, 시장감시국장 등을 역임했다. 앞서 경쟁정책국장을 역임하며 공정위의 정책 방향을 수립하는데 기여했고, 시장감시국장 당시에는 정보통신기술(ICT) 전담팀을 운영하며 빅테크 기업의 독과점 행위 규율 방안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불공정 관행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조홍선 신임 조사관리관도 행시 37회로 사무처장, 카르텔조사국장, 유통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앞서 사무처장을 역임하면서 정책-조사 기능을 분리하는 조직개편을 이끌었고, 카르텔조사국장을 역임하면서 카르텔 분야 제도개선과 여러 산업분야의 경쟁 촉진에 기여했다고 평가되고 있다.
공정위는 "송 사무처장은 공정위 주요 부서를 거치면서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정한 시장경제질서 확립을 위한 공정거래 정책 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조 조사관리관은 효율적이고 예측 가능한 법집행을 통해 공정위 조사 및 사건처리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달 14일 정책과 조사 부문으로 이원화하는 조직개편을 앞두고 있다. 정책 부문은 기획조정·경쟁정책·소비자정책국 등으로 사무처장이 총괄하며, 조사 부문은 시장감시·카르텔조사·기업집단감시·기업거래결합심사국으로 신설된 조사관리관이 총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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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손경식 기자 chilj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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