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으면 돈 주는 앱' 300억 투자 유치…야놀자, 경영 체제 개편 [Geeks' Briefing]

김주완 2023. 4. 1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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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12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나승균 넛지헬스케어 대표


넛지헬스케어, 300억원 투자 유치
건강 관리 앱 '캐시워크'를 운영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넛지헬스케어가 3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했다. 법인 설립 후 첫 번째 투자 유치다. 한국투자파트너스, 신한캐피탈, 신한투자증권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캐시워크는 이용자들이 걸으면 ‘금전적 보상’을 해주는 앱이다. ‘1만 보를 걸으면 100캐시(약 70원)’를 주는 방식으로 국민 만보기 앱으로 자리 잡았다.

알고케어, 디캠프로부터 투자 유치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 알고케어가 디캠프(은행권청년창업재단)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알고케어는 사용자 건강 상태를 분석하고 영양제를 조합해주는 인공지능(AI) 기반 기기를 만든다. 현재는 기업용 제품인 ‘알고케어 앳 워크’를 제공 중이다. 가정용 서비스 ‘알고케어 앳 홈’은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알고케어는 2020년 4월 ‘디캠프 디데이’ 우승 업체로, 최근 롯데그룹 계열사인 롯데헬스케어를 상대로 기술 도용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소부장·바이오 기업 발굴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제13회 스타트업 815 IR – NEXT’를 마무리했다. 스타트업 815 IR - NEXT는 경기창경센터가 후속 투자 유치를 원하는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자와 연결하는 IR 프로그램이다. 이번에는 소재·부품·장비(소부장)와 바이오 분야를 대상으로 개최됐다. 자율주행용 라이다(LiDAR) 센서를 만드는 라이드로, 웨이퍼 식각·세정 장비 업체 에스아이콘, 무릎 통증 완화 의료기기를 만드는 엘티바이오 등 스타트업 3개사가 참여했다.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


야놀자클라우드, 김종윤·이준영 공동대표 체제로 개편
글로벌 여가 플랫폼 야놀자는 앞으로 배보찬 야놀자 플랫폼 부문 대표, 김종윤·이준영 야놀자클라우드 공동대표, 최휘영 인터파크 대표 체제로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기존엔 김 대표가 플랫폼과 클라우드 사업을 총괄하고 배 대표는 사업 부문 외 그룹경영을 맡았다. 이 대표는 야놀자 엔지니어링 수석 부대표였다. 

글로벌 아티스트 IP 플랫폼 '핀즐', 신보 퍼스트펭귄 선정
글로벌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 플랫폼 핀즐이 신용보증기금의 유망 스타트업 보증제도인 ‘퍼스트펭귄’에 선정됐다. 신용보증기금의 ‘퍼스트펭귄’은 창업 7년 이내의 유망 기업 중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제도다. 핀즐은 글로벌 유명 아티스트의 IP를 독점 확보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로 공급하는 글로벌 아티스트 전문 기업이다. 현재 약 70여 명의 해외 아티스트를 보유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그림 정기구독 서비스’를 개발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레뷰’ 회원 수 100만 명 돌파
글로벌 인플루언서 플랫폼 기업 레뷰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레뷰(REVU)’의 누적 회원 수가 올 2월 기준 100만 명을 돌파했다. 회원 중 2030세대 비중은 86%다. 레뷰를 통해 맛집(27%), 뷰티·패션(20%), 생활·리빙(16%), 여행·숙박(15%), 디지털·IT(4%) 등의 제품과 서비스를 사용했다. 레뷰코퍼레이션 관계자는 "회원 수가 100만 명을 돌파할 수 있었던 배경은 소셜미디어 사용자의 지속적 증가, 매년 신규 오픈 캠페인 수 경신, 회원 이용 앱 개편에 따른 편의성 증가 덕분"이라고 했다. 


킥고잉, 전국 가맹사업자 2기 모집
퍼스널모빌리티 공유서비스 킥고잉을 운영하는 올룰로가 전기자전거 가맹사업자 2기를 모집한다. 킥고잉은 올 1월 전기자전거 서비스에 가맹 운영 체제를 도입하고 가맹사업자 1기를 모집했다. 가맹사업자는 킥고잉의 운영 노하우 및 관리 시스템을 전수받아 기기 배포 및 재배치, 배터리 교체 등 단순화된 업무를 한다. 2기 사업자에는 자전거 및 배터리를 포함한 기기 구매 비용을 약 20% 할인해준다.

뤼이드, 입시학원 프린스턴리뷰와 MOU
인공지능(AI) 에듀테크 기업 뤼이드가 입시학원 프린스턴리뷰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학생들의 학습 경험 혁신을 위한 AI 진단 센터를 운영한다. 뤼이드는 프린스턴리뷰 내 ‘알테스트 허브'를 설립해 운영할 계획이다. 뤼이드가 지난 3월 말 출시한 알테스트는 AI 기반의 디지털 SAT 진단 및 학습 플랫폼이다. 미국 대학 입학을 준비하는 프린스턴리뷰 학생들은 알테스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윌라, 서민금융진흥원에 도서 복지 서비스 제공
오디오북 서비스 윌라 오디오북이 오는 12월 19일까지 약 7개월간 서민금융진흥원 임직원에게 윌라 오디오북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저소득·저신용 서민들이 금융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 기회를 확대하고, 금융 역량 강화를 통해 스스로 재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관이다. 이번 오디오북 서비스는 독서 문화 활성화를 통해 조직과 개인의 소통 및 창의력 증진, 직원 복지 향상 등을 위해 마련됐다.

사피온, GS계열사·대보그룹으로부터 투자 유치
AI 반도체 기업인 사피온이 GS그룹 내 계열사 및 대보그룹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고 AI 관련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사피온 측은 "GS계열사 및 대보그룹은 사피온이 성능, 전력 효율 등에서 경쟁사 대비 독보적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번 협력은 공공 분야 AI 서비스 인프라 구축을 비롯해 미디어, 사물인터넷(IoT), 스마트팩토리,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스마트시티, 유통 파트너십 등 광범위한 분야로 확대될 예정이다.

포자랩스, 캐나다 ‘월드 서밋 AI’ 연사로 초청
AI 음원 창작 기업 포자랩스가 오는 19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월드 서밋 AI’에 연사로 초청받았다. 포자랩스는 이날 세계 최고 권위의 인공지능 학회 뉴립스(NeurIPS)에 2022년 등재한 ‘샘플 조합 음원 생성’ 논문과 자사 생성형 AI 기술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월드 서밋 AI는 알파고로 유명한 딥마인드를 비롯해 구글, 메타, 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AI 엔지니어가 연사로 참여해 AI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행사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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