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준 마드라스체크 대표 "50개국서 구독경제 포부…나스닥 상장 목표"

김지영 2023. 4. 1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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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해외로 뻗어나가고 있는 플로우를 선보인 이학준 마드라스체크 대표가 50여 개국에서 구독 경제를 일으켜 외화벌이에 이바지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대표는 "20여 개국에서 모닝메이트를 사용하는 것을 보면서 더 글로벌로 나가야 한다고 다짐했다"며 "유기적으로 연결되려면 다른 SaaS 서비스와 연결 작업을 더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많은 제품과 연결을 하는 게 또 하나의 과제"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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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우 영어 버전 '모닝메이트', 2주 만에 20여 개국서 사용
국내 최대 SaaS 페스타 '플라워 2023' 개최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해외로 뻗어나가고 있는 플로우를 선보인 이학준 마드라스체크 대표가 50여 개국에서 구독 경제를 일으켜 외화벌이에 이바지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 4, 5년 이내에 나스닥에 상장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12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는 마드라스체크가 주최한 국내 최대 규모의 SaaS 페스타 '플라워 2023'가 열렸다. 이 대표는 '전 세계 일하는 법을 바꿔버린 뉴 디지털 업무 혁명'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12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는 마드라스체크가 주최한 국내 최대 규모의 SaaS 페스타 '플라워 2023'가 열렸다. [사진=오경선 기자]

웹케시그룹은 ▲2000년 국내 최초 가상계좌 서비스 ▲2001년 국내 최초 편의점 ATM 서비스·국내 최초 기업 인터넷뱅킹 서비스(1위 사업자) ▲2003년 국내 최초 기업자금관리 서비스(1위 사업자) ▲2006년 국내 최초 공공 재정관리 서비스(1위 사업자) ▲2009년 국내 최초 정부 연구비관리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대표는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구독해 사용하는 시대가 됐다"며 "예전에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것들을 처음부터 설계하고 용역 단가를 받고 소프트웨어를 완성했다. 그런데 이제 그런 시대는 지났다"고 말했다.

그는 플로우가 더 해외로 뻗어나가기 위해 영어 버전인 '모닝메이트'를 최근 출시했고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마케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국 직원을 대상으로 베타 오픈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15일 차에 20여 개국에서 모닝메이트를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20여 개국에서 모닝메이트를 사용하는 것을 보면서 더 글로벌로 나가야 한다고 다짐했다"며 "유기적으로 연결되려면 다른 SaaS 서비스와 연결 작업을 더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많은 제품과 연결을 하는 게 또 하나의 과제"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사람들로 하여금 생산성을 높여주는 게 저희의 목표"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플로우와 챗gpt와의 연동을 고려 중이며 챗gpt를 사용했을 때 발생하는 보안의 문제에 대해서도 업데이트로 보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모닝메이트를 출시하면서 꿈이 더 커졌다고 고백했다. 그는 "대한민국 기업 로고만 채워진 사업소개서를 글로벌 회사로 채우고 싶다"며 "50여 개국에서 매월 구독 경제를 일으켜 외화를 벌어들이는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더불어 "나스닥에 가고 싶다는 꿈도 생겼다"며 "나스닥에 상장된 글로벌 회사의 시가총액이 100조 단위를 쉽게 넘어간다. '왜 우리나라는 저런 기업이 나올 수 없을까'하는 자괴감과 제가 해봐야겠다는 꿈을 꾸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 자리를 통해서 'K-SaaS를 위한 플로우, 모닝메이트'를 위한 도전 많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플라워 2023'은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리더들의 축제'를 주제로 열렸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주최·주관사의 기조 강연 ▲디지털 워크플레이스(Digital Workplace) 구축 성공 사례 발표 ▲스페셜 연사들의 초청 강연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11일부터 오는 13일까지 3일간 열린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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