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TP, CES 혁신상 수상 4개 기업에 지산학 브랜치 개소

메디컬이노베이션디벨로퍼·씨에이랩 등 57∼60호로 참가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가운데)이 지산학협력 브랜치 57~60호 합동 개소식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테크노파크

부산테크노파크(부산TP) 지산학협력센터가 '2022년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참가 및 혁신상 수상 대상 기업'을 대상으로 57~60호 지산학협력 브랜치를 개소했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57호 브랜치 메디칼이노베이션디벨로퍼는 CES 2022에서 부산기업 최초로 혁신상을 수상했다. 부산지역 대학교와 기술개발을 진행 중이며 인재양성으로 미래 보건산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58호 브랜치 샤픈고트는 2023 CES 혁신상 등을 수상했고 100여 건에 달하는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지산학 협력을 통해 산학공동 기술개발 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59호 브랜치 케이워터크레프트는 수소연료전지 발전기 개발과 보급 사업을 하고 있고 부산지역 대학과 교류를 통한 석·박사 인력 채용 연계형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60호 브랜치 씨에이랩은 지속가능성 기반 클린테크 기업으로 부산지역 산학협력단의 기술이전과 노하우로 친환경 클린테크 분야 기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브랜치 개소식 후 간담회를 열고 R&D 역량 강화를 통한 신기술 기반 솔루션과 투자유치로 글로벌 스타트업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안도 논의했다.

남정은 부산시 청년산학국장은 "지산학 협력을 통해 향후 지역 기업이 주도해 우수 인재를 발굴하는 인재양성 프로그램 운영과 R&D 기술개발 등을 활발히 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CES에서 인정받은 부산의 기업이 지산학협력 브랜치로 모여 개소식이 더 특별하다"며 "지역 내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혁신의 주체가 되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