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맨시티 선수들에 경고 “뮌헨서 3골 내줄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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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우승 후보 바이에른 뮌헨을 3-0으로 완파했음에도 '우리가 했으면 바이에른도 뮌헨에서 그렇게 할 수 있다'며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에게 경고했다.
그럼에도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이에른이 에티하드에서 '우리보다 더 나은 팀'이었다고 지적하며 자신이 3시즌 동안 이끌었던 분데스리가 챔피언이 홈에서 반격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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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12일(한국시각) 안방인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을 꺾고 올라온 독일 분데스리가의 지배자 바이에른에 KO 펀치를 날렸다. 로드리의 기술적인 왼발 감아차기로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끝낸 맨시티는 후반 초반 실점위기를 골키퍼 선방으로 잘 넘기 후 상대의 치명적인 실수를 놓치지 않고 베르나르두 실바의 추가골에 이어 엘링 홀란이 쐐기골을 터뜨려 바이에른을 깊은 수렁으로 밀어 넣었다.
챔피언스리그 첫 우승을 노리는 맨시티는 4강 진출에 파란불이 켜졌다.
맨시티는 다음 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3골차 이상 패배만 피한다면 레알 마드리드 또는 첼시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그럼에도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이에른이 에티하드에서 ‘우리보다 더 나은 팀’이었다고 지적하며 자신이 3시즌 동안 이끌었던 분데스리가 챔피언이 홈에서 반격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경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뮌헨에 있어 보면 그들이 얼마나 좋은 팀인지 알 수 있다”라고 경기 후 BT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내용이 점수차만큼 좋은 건 아니었다고 짚었다.
‘편안한 승리’에 대한 소감을 묻자 그는 “전혀 편안하지 않았다. 나는 감정적으로 파괴되었다. (이번 경기로 인해) 10년은 늙었다. 정말 힘든 경기였다”고 답했다.
이어 “55분, 60분 동안 대단히 팽팽한 경기였다. 많은 순간 그들이 우리보다 더 나았지만 65분에 우리가 두 번째 골을 넣었고, 그것이 우리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우리는 몇 가지 변화를 주었고 우리의 압박이 더 효과적 이었다”고 승인을 분석했다.
그러면서 정말 뛰어난 선수인 자말 무시알라를 비롯해 세르주 그나브리, 킹슬리 코망, 르로이 사네의 위협적인 공격을 막아내느라 너무너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원정 2차전에서 참극이 빚어질 수 있다며 선수들에게 방심은 금물이라고 경고했다.
“나는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 우리가 잘하지 못하면 상대가 1점, 2점, 3점을 넣을 수 있다. 나도 알고 선수들도 알고 있다.”
“결과는 기쁘지만 나는 뮌헨에서 3년 동안 살았다. 바이에른 뮌헨의 정신력을 잘 알고 있고 그들이 가진 능력을 잘 알고 있다.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았다.”
두 팀은 2차전은 한국시각 20일 오전 4시에 킥오프 한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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