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에서 감 가장 좋은 '4할 타자' 황성빈, 손가락 미세골절로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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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에서 가장 타격감이 좋은 외야수 황성빈이 손가락 골절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다.
롯데 구단은 12일 "황성빈이 오늘 부산미남병원에서 재검진한 결과 좌측 검지 미세골절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1번과 9번 타순에서 활약한 황성빈의 이탈은 롯데에 타격이 크다.
3할 이상 타율을 기록 중인 롯데 타자는 황성빈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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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경과를 지켜보고 복귀 시점 결정"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롯데 자이언츠에서 가장 타격감이 좋은 외야수 황성빈이 손가락 골절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다.
롯데 구단은 12일 "황성빈이 오늘 부산미남병원에서 재검진한 결과 좌측 검지 미세골절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황성빈은 지난 11일 사직 LG 트윈스전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회말 2사 3루에서 1타점 3루타를 쳤다. 그는 LG 2루수 서건창의 포구 실책을 틈 타 홈까지 질주해 득점에 성공했지만 슬라이딩 과정에서 왼손 검지를 다쳤다.
4회초 수비 도중 김민석과 교체된 황성빈은 곧바로 병원에서 1차 검진을 했고 타박상 및 가벼운 염좌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하루 뒤 재검진에서 미세골절이 확인됐다.
1번과 9번 타순에서 활약한 황성빈의 이탈은 롯데에 타격이 크다. 황성빈은 올해 6경기에 출전해 타율 0.438과 출루율 0.526으로 맹활약했다. 3할 이상 타율을 기록 중인 롯데 타자는 황성빈이 유일하다.
황성빈의 복귀 시점은 미정이다. 롯데는 "황성빈이 당분간 (부상 부위에) 반깁스를 하고 안정을 취해야 한다. 경과를 지켜보고 복귀 시점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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