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3당, 10.29 참사 유가족 간담회‥"다음 주 특별법 발의"

발언하는 남인순 이태원참사대책본부장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등 야 3당이 '10.29 참사 특별법'을 다음 주 발의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민주당 10.29 이태원참사대책본부장인 남인순 의원은 유가족들과 간담회를 갖고 "최대한 많은 의원들을 공동발의에 참여시켜서 다음 주 야 3당 원내대표 간담회 이후 국회에 법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남 의원은 "가급적 여야가 합의해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여야 합의가 없더라도 야 3당이 협력해서 반드시 법안이 통과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특별법 국회 청원도 국민 5만 명의 동의를 얻었다"면서 "법안이 국회에서 논의돼 빠르게 제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야 3당이 준비 중인 특별법에는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조사위원회 구성과 피해구제심의위원회 설치, 추모공원 조성과 추모기념관 건립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73368_36119.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