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알헤시라스항만청장, 부산항만공사 찾아 협력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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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는 헤라도 란다루세 카예하(Gerado Landaluce Calleja) 알헤시라스항만청장 일행이 12일 BPA를 방문해 공동 관심사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카예하 청장은 강준석 BPA 사장을 만나 우호협략 양해각서 체결 15주년을 축하하고, 앞으로도 항만 운영과 개발 등 많은 분야에서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협업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PA는 친환경 항만 구현을 위한 하역·이송 장비 연료 전환 사례 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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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는 헤라도 란다루세 카예하(Gerado Landaluce Calleja) 알헤시라스항만청장 일행이 12일 BPA를 방문해 공동 관심사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스페인 남부에 위치한 알헤시라스항(Port of Algeciras)은 유럽과 아프리카, 남미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스페인 주요 항만 가운데 발레시아항 다음으로 많은 물동량을 처리하며, 환적화물이 약 70%를 차지하는 환적 중심 항이다.
알헤시라스에는 2개의 컨테이너 터미널이 있으며, 그중 하나인 TTI(Total Terminal International)를 국적선사인 HMM이 운영하면서 유럽 노선의 환적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부산항과 알헤시라스항은 2008년, 한진해운이 알헤시라스항 컨테이너 터미널 개발 프로젝트에 최종 낙찰된 것을 기념해 항만 운영과 개발 분야의 전문지식을 공유하기로 합의하는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카예하 청장은 강준석 BPA 사장을 만나 우호협략 양해각서 체결 15주년을 축하하고, 앞으로도 항만 운영과 개발 등 많은 분야에서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협업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공통 관심사인 항만 대기질 개선과 관련해 각 항만에서 추진 중인 제도 및 프로젝트에 관한 정보를 공유했다.
BPA는 친환경 항만 구현을 위한 하역·이송 장비 연료 전환 사례 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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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김혜경 기자 hk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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