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강자’ 이채은2 “체력 부족 아쉬움 털어내고 밝고 꾸준한 선수 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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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강자' 이채은2(24·안강건설)이 다시 클럽을 들었다.
"힘들어도 끝까지 해보자"는 집념과 의지로 '4월 강자'로 존재감을 드러낸만큼 부상도 훌훌 털어냈다.
이채원은 "우승을 놓쳤다는 아쉬움은 전혀 없었다. 멋진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분이 많아 감사한 마음만 가득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한 자신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채은을 '4월의 강자'로 부르기 시작한 시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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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4월 강자’ 이채은2(24·안강건설)이 다시 클럽을 들었다. “힘들어도 끝까지 해보자”는 집념과 의지로 ‘4월 강자’로 존재감을 드러낸만큼 부상도 훌훌 털어냈다.
이채은은 13일부터 페럼컨트리클럽(파72·6652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생애 첫 정규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9일 끝난 KLPGA투어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어깨 통증으로 기권한 아쉬움을 털어내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아쉬움도 털어내야 한다. 이채원은 “우승을 놓쳤다는 아쉬움은 전혀 없었다. 멋진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분이 많아 감사한 마음만 가득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한 자신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메디힐 챔피언십 이후 치른 크리스 F&C KLPGA챔피언십에서도 6위를 차지하는 등 지난해 4월에만 상금 1억5000만원가량 벌어들였다. 이채은을 ‘4월의 강자’로 부르기 시작한 시점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해 4월에만 두 차례 톱10을 하면서 ‘조금은 성장했다. 나도 이제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확신이 생겼다”고 돌아봤다. 여름으로 접어들면서 체력이 떨어져 만족스러운 시즌을 치르지는 못했지만, 정글 같은 KLPGA투어에서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것만으로도 동기부여가 됐다.
부친 권유로 9세 때 골프를 시작한 이채원은 프로가 되기 전까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선수는 아니었다. 가족과 지인의 응원 속에 ‘힘들어도 끝까지 해보자’는 생각으로 버텨냈고, 정규투어 4년차에서야 조금씩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해는 27개 대회에서 19차례 컷통과했고, 준우승 한 번을 포함해 네 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숏게임과 스윙을 강화하기 위해 훈련에 매진한 그는 지난해 안강건설 창단 멤버로 합류해 전환점을 마련했다. 그는 “나를 믿어준 후원사 덕분에 좋은 기운을 많이 받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지난해는 시즌 초반에 컨디션도 좋고 체력 문제도 전혀 없었다. 전지훈련 동안 기술훈련한 것들이 대회에서 잘 통했고, 이런 과정이 쌓여 자신감도 올라왔다”고 돌아본 이채은은 “날씨가 더워지면서 체력에 문제가 생겼다. 경기운영 집중력이 떨어져 아쉬운 성적으로 연결됐다. 그래서 올해는 체력훈련에 많은 비중을 두고 전지훈련을 치렀다”고 밝혔다.
기량을 증명해야 한다는 부담은 있지만 “컨디션도 좋고, 전지훈련으로 기술적인 부분도 보완해 편하게 대회에 나서 자신있게 플레이하고 싶다”고 밝힌 그는 “큰 목표를 갖고 선수생활을 하기보다는 매순간 변함없이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많은 분께 꾸준하고 밝은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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