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기도에 떡 걸린 90대 하임리히법으로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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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이 기도에 걸린 90대 어르신이 경찰의 신속한 응급처치 덕분에 목숨을 구했다.
12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6시 50분께 112로 비명과 함께 "빨리 와주세요"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해 보니 90대 A씨가 떡이 목에 걸려 입술이 파랗게 질리고 축 늘어져 있었다.
상황이 다급하다고 느낀 경찰관은 음식물이 기도에 걸렸을 때 하는 응급처치인 하임리히법(Heimlich Maneuver)을 실시했고 잠시 후 A씨는 음식물을 토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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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떡이 기도에 걸린 90대 어르신이 경찰의 신속한 응급처치 덕분에 목숨을 구했다.
12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6시 50분께 112로 비명과 함께 "빨리 와주세요"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부산 경찰은 소방에 공동 대응을 요청하고 신고지인 해운대구 반여동 한 아파트로 출동했다.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해 보니 90대 A씨가 떡이 목에 걸려 입술이 파랗게 질리고 축 늘어져 있었다.
상황이 다급하다고 느낀 경찰관은 음식물이 기도에 걸렸을 때 하는 응급처치인 하임리히법(Heimlich Maneuver)을 실시했고 잠시 후 A씨는 음식물을 토해냈다.
경찰은 곧바로 도착한 소방대원에 A씨를 인계했고 A씨는 다행히 의식을 되찾았다.
기도가 막힌 환자가 기침할 수 없을 때 쓰는 응급처치인 하임리히법은 1974년 이 방법을 고안하고 체계화한 미국 흉부외과 의사인 헨리 하임리히의 이름에서 따왔다.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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