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때 수배자 숨겨줬다가 40년만에 재심서 '무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5·18민주화운동 당시 수배자를 숨겨줬다가 유죄판결을 받은 피고인이 재심에서 무죄를 받았다.
광주지법 형사1단독(하종민 부장판사)은 12일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위를 주도한 수배자를 주거지에 숨겨준 사실로 유죄판결이 확정된 피고인 A씨에 대한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광주지검 형사4부(임삼빈 부장검사)는 A씨에 대한 재심을 청구하고 무죄를 구형했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5·18민주화운동 당시 수배자를 숨겨줬다가 유죄판결을 받은 피고인이 재심에서 무죄를 받았다.
광주지법 형사1단독(하종민 부장판사)은 12일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위를 주도한 수배자를 주거지에 숨겨준 사실로 유죄판결이 확정된 피고인 A씨에 대한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1980년 당시 대학생이던 A씨는 같은 대학생 수배자를 숨겨준 사실이 적발돼 징역 10월의 선고유예를 선고받았다.
광주지검 형사4부(임삼빈 부장검사)는 A씨에 대한 재심을 청구하고 무죄를 구형했었다.
검찰은 과거사 사과의 후속 조치로, 5·18과 관련해 부당하게 처벌받고도 절차 등을 알지 못해 권리 구제를 받지 못한 시민들에 대해 2018년부터 직권으로 재심을 청구하고 있다.
검찰은 재심 청구 노력과 관련해 "계속 다른 기관들과 협력해 5·18 관련자들의 권리와 명예 회복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pch80@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사람들] '요리예능' 원조 "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는 겸손해야" | 연합뉴스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콜택시냐"…수험표까지 수송하는 경찰에 내부 와글와글 | 연합뉴스
- '앙투아네트 스캔들 연관설' 다이아 목걸이 67억원 낙찰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서 50대 남녀 흉기 찔려 숨져…"살해 뒤 극단선택한 듯"(종합)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