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까지 공기질 '매우나쁨'…동해안 건조경보
뿌연 모래먼지가 날아들고 있습니다.
지금 전국이 황사의 영향을 받고 있는데요.
서울의 미세먼지농도 227, 충북이 347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 5배에서 8배 수준까지도 먼지 농도가 짙어져 있습니다.
전국이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로 격상이 됐고요.
내일도 공기질은 '매우나쁨'수준 보이겠습니다.
반드시 황사용 마스크 착용하셔야겠고, 가급적이면 환기도 피해주셔야겠습니다.
대기까지 점점 더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건조특보가 한층 더 확대, 강화됐고요.
동해안으로는 건조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현재 바람까지 강하게 불고 있어, 화재로 인한 추가 피해 없도록 주의가 필요하시겠습니다.
차고 건조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이 되다 보니, 날도 쌀쌀해졌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14.8도로, 예년 수준을 밑돌고 있는데요.
찬바람은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다가, 내일 낮부터 포근한 봄날씨를 회복하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지역별로 자세한 기온 보시면, 아침에 서울이 6도, 낮에는 서울 20도, 대전 2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남부지방은 아침에 대구가 6도, 낮에는 24도까지 올라서 일교차가 무척 크겠습니다.
모레 충청 이남지역을 시작으로, 주말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고요.
이튿날까지, 또 한 번 반짝 쌀쌀해지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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