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경, 수상레저 사업장 집중 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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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해양경찰서는 오는 17일부터 6월 16일까지 61일간 관내 수상레저 사업장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안전점검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수상레저 사업장 내 위험요인을 발굴·해소하고 종사자들의 안전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여름철 수상레저 활동 성수기를 앞두고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보다 약 3개월 앞당겨 집중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점검에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등 유관기관 전문가뿐만 아니라 수상레저 동호회, 전문 수리업체 관계자들도 참여해 국민의 시각에서 수상레저 위험요소를 발굴해 개선하게 된다.

점검 대상은 수상레저 사업장 중 승선정원 13인 이상 탑승기구 보유업체 또는 최근 5년 내 사고가 발생했거나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노후시설이다.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조치하고, 국민의 안전에 위협이 되는 중대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법에 따라 엄중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마스크 벗기 등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올해는 수상레저 활동을 하는 시민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성수기 전 안전 취약요인을 적극 개선해 사고 예방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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