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박물관, 화가 겸 가수 정미조 기증작품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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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은 화가이자 가수인 정미조의 회화 작품과 앙드레 김이 제작한 무대의상들을 기증받아 '이화, 1970, 정미조' 특별전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화여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정미조는 1970년대 최고의 디바였으나 가수 활동을 중단하고 프랑스로 유학을 다녀온 뒤 화가이자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전시 개막일인 5월17일에는 이화여대박물관 강당에서 '세대 공감 콘서트 : Museum에서 만나는 1970'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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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은 화가이자 가수인 정미조의 회화 작품과 앙드레 김이 제작한 무대의상들을 기증받아 '이화, 1970, 정미조' 특별전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전시는 5월17일부터 10월31일까지 이화여대박물관 2층 기획전시관에서 진행된다.
이화여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정미조는 1970년대 최고의 디바였으나 가수 활동을 중단하고 프랑스로 유학을 다녀온 뒤 화가이자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전시에서는 정미조의 1971년 전국 대학미전 특선작과 파리 유학시절 작품 '파리풍경'(1979~1981) '세느강가에서'(1981) '샹젤리제'(1981) 제16회 모나코 몽떼 까를로 국제 그랑프리 현대 예술전에서 가작을 받은 '몽마르트르'(1981) 등과 귀국 이후 작품들, 정미조의 자화상 등을 볼 수 있다.
또 가수로서의 면모를 볼 수 있는 LP 음반과 사진, 앙드레김 제작 무대의상도 함께 선보인다.
아울러 1970년대 이화여대의 역사를 다양한 형태로 보여주는 유물과 사진자료, 이를 토대로 제작한 영상도 공개된다.
장남원 이화여대박물관 관장은 "동시대를 함께 했던 세대에게는 추억과 회상의 시간을, 젊은 층에는 공감과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 개막일인 5월17일에는 이화여대박물관 강당에서 '세대 공감 콘서트 : Museum에서 만나는 1970'도 마련된다. 정미조의 노래를 라이브로 들을 수 있으며 가요계 복귀를 도운 가수 최백호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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