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항만산업 디지털 전환 관심 고조, 울산항만공사 인재 양성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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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항만 중 유일하게 울산항에서만 운영되는 '스마트 해상물류 ICT 멘토링 프로젝트'의 신청자가 작년 대비 20% 늘어나 해운·항만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울산항만공사(UPA)에 따르면 올 2월부터 시작된 '스마트 해상 물류 ICT 멘토링 프로젝트' 모집을 지난 4일 마감한 결과 프로젝트 103개, 참가자는 578명이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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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자 수 작년 대비 20% 증가
AI기반 해상 물류 분야 프로젝트 두드러져
'챗GPT' 활용 프로젝트도 5건 접수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국내 항만 중 유일하게 울산항에서만 운영되는 '스마트 해상물류 ICT 멘토링 프로젝트'의 신청자가 작년 대비 20% 늘어나 해운·항만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울산항만공사(UPA)에 따르면 올 2월부터 시작된 ‘스마트 해상 물류 ICT 멘토링 프로젝트' 모집을 지난 4일 마감한 결과 프로젝트 103개, 참가자는 578명이 지원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신청 건수이다.
주제면에서는 AI(인공지능)를 기반으로 해상 물류 분야의 현안을 해결하려는 시도가 두드러졌다.
AI 활용 프로젝트가 전체의 20%를 차지했으며, 최근 세계적 이슈로 부각된 '챗GPT'를 활용한 프로젝트도 5건이 접수됐다.
프로젝트 주제가 해상물류 분야와 최신 ICT 트렌드 간 적극적인 융합을 시도하는 등 매년 진화하고 있는 것으로 UPA는 보고 있다.
UPA 김재균 사장은 “학업으로 바쁜 대학생들이 자신의 역량 개발과 관심 분야 확장을 위해 스마트 해상물류 ICT 멘토링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것에 매년 놀라고 있다”라며 “앞으로 많은 기회가 있을 해운·항만 분야로 더 많은 인재가 유입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대표적 해운·항만-ICT 융합 인재 양성사업인 실무형 해상물류 일자리 지원 사업의 일환인 스마트 해상 물류 ICT 멘토링은 해당 분야 최초의 ICT 멘토링 사업으로, 문제 해결 중심의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 육성을 목표로 2019년 시범사업으로 시작, 올해로 5년 차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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