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용 안보실장 “에너지 시설, 철저한 사이버공격 대비 갖춰야”

조태흠 2023. 4. 1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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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국가 경제의 생명선인 에너지 기반시설을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태세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조 실장은 오늘(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에너지 분야에 대한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 기관별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이 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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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국가 경제의 생명선인 에너지 기반시설을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태세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조 실장은 오늘(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에너지 분야에 대한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 기관별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이 같이 말했습니다.

안보실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금융·에너지 등 기반시설에 대한 사이버 위협이 안보 위기로 전개되지 않도록 대응태세를 철저히 할 것을 강조했다”면서, 국내외적으로 사이버 안보 위협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에너지 분야의 선제적 대응태세를 점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안보실은 에너지 관련 부처와 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각 기관의 예방·대응 활동을 점검했으며, 대규모 해킹사고 등의 위기 상황 발생 시 국정원과 과기부, 검찰청, 경찰청 등 유관 협력 기관과의 공조·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보시스템 파괴 등 최악의 사이버 공격 상황에서도 에너지 기반시설을 최단시간 내에 복구시키는 강력한 ‘복원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유관 부처와 기관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안보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전개된 ‘하이브리드전’은 특히 에너지 기반시설을 중요 타깃으로 삼고 있고, 미사일 등의 물리적 공격뿐 아니라 정보시스템 파괴 해킹 공격까지 감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 같은 선제적 점검의 필요성을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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