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루체른심포니, 4년만에 내한…아우구스틴 하델리히 협연

박주연 기자 2023. 4. 1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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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루체른심포니가 4년만에 내한한다.

공연기획사 빈체로에 따르면 루체른심포니는 오는 6월27일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르는 것을 시작으로 30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7월1일 통영국제음악당에서 공연을 갖는다.

1805년 설립된 루체른심포니는 2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루체른 심포니는 전통을 지키면서도 혁신을 주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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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구스틴 하델리히 ⓒSuxiao Yang (사진=빈체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스위스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루체른심포니가 4년만에 내한한다.

공연기획사 빈체로에 따르면 루체른심포니는 오는 6월27일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르는 것을 시작으로 30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7월1일 통영국제음악당에서 공연을 갖는다. 새 상임 지휘자 미하엘 잔데를링이 지휘봉을 잡고 동시대 최고 실력자로 꼽히는 바이올리니스트 아우구스틴 하델리히가 협연한다.

1805년 설립된 루체른심포니는 2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이 악단은 루체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함께 유럽 최고의 여름 음악 축제 '루체른 페스티벌'의 정규 프로그램을 공식적으로 책임지는 명문 악단이다. 음악의 도시로 유명한 루체른에서 해마다 수많은 콘서트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루체른 극장의 오페라 오케스트라로도 활동한다.

제임스 개피건, 조나단 노트 등이 상임 지휘자로서 오케스트라를 이끌었고, 마렉 야놉스키, 후안호 메나, 안드리스 넬손스, 욘 스토르고르스 등 주요 지휘자들이 정기적으로 객원 지휘로 참여하고 있다. 루체른 심포니는 전통을 지키면서도 혁신을 주도한다. 소피아 구바이둘리나, 디터 암만, 로디온 셰드린, 토마스 아데, 볼프강 림 등의 작곡가들에게 작품을 위촉해 현대음악을 알리는 데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보다 신선하고 대담한 해석의 베토벤 교향곡 5번과 바이올린 협주곡, 슈레커의 인터메초를 들려준다. 아우구스틴 하델리히가 협연을 통해 엄격하면서도 완벽히 구축된 베토벤 안에서 뻗어 나가는 자유로운 음악 세계를 보여줄 예정이다.

통영에서는 베토벤 교향곡 5번 대신 멘델스존 교향곡 4번 '이탈리아'가 연주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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