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족산황톳길서 즐기는 '뻔뻔(funfun)한 클래식' 15일 시작

기사내용 요약
맥키스컴퍼니, 10월 둘째주까지 매주 토·일 오후 2시 30분

[대전=뉴시스] 계족산황톳길서 열리는 숲속음악회 '맥키스오페라 뻔뻔(funfun)한클래식'의 공연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계족산황톳길에서 펼쳐지는 숲속음악회가 15일 시작된다.

충청권 향토 주류기업 맥키스컴퍼니는 시민들의 문화향유를 위해 계족산황톳길 숲속음악회장에서 무료로 열리는 '뻔뻔(funfun)한 클래식'이 2023 시즌을 15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뻔뻔한 클래식 2023시즌은 이날부터 10월 15일까지 매주 주말(토·일) 오후 2시30분부터 개최된다.

맥키스컴퍼니가 지난 2007년부터 운영하는 뻔뻔한 클래식은 소프라노, 테너, 바리톤, 피아노 등 8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맥키스오페라단의 상설공연이다. 클래식의 대중화에 이끌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클래식과 뮤지컬, 개그를 융합해 남녀노소 누구나 재밌게 접할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이면서 지역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에 힘을 보태고 있다.

맥키스컴퍼니는 숲속음악회 시즌 개막과 함께 사랑의 엽서 보내기, 에코힐링사진 전시회 등 나들이객들을 위한 즐길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숲속음악회가 열리는 계족산황톳길은 한국관광 100선에 4회 연속 선정된 지역 에코힐링 명소다.

이 길은 맥키스컴퍼니가 지난 2006년부터 매년 10억여 원을 들여 18년간 조성·관리하고 있으며 최근 건강을 챙기며 자연속에서 휴양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매년 열리는 맨발걷기 행사때는 전국서 방문객들이 몰린다.

시민의 호응속에 대전시도 총 사업비 250억 원을 들여 힐링센터와 주차장 잔디마당, 치유문화마당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포함된 '장동문화공원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5년 장동문화공원이 완공되면 계족산황톳길은 산림 휴양 명소로 명성을 더욱 다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은 "갑갑했던 마스크를 벗고 숲속에서 에코힐링을 즐길 수 있도록 황톳길을 정비하고 음악회를 준비했다"며 "계족산황톳길과 음악회가 건강한 일상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