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은 '리빌딩', 레알은 '경기장'...맨시티는 '벨링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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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도, 레알 마드리드도 식었다.
벨링엄은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등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리버풀이 영입 포기 선언을 하면서 맨시티와 레알이 유력한 행선지로 좁혀졌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리버풀은 다른 선수들 영입에 집중하려 하고 있고, 레알은 벨링엄에게 냉각된 상태다. 이제 벨링엄의 유력한 행선지는 그 어떤 곳보다도 맨시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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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리버풀도, 레알 마드리드도 식었다. 이제 남은 곳은 맨체스터 시티다.
2003년 잉글랜드 태생의 벨링엄은 2019년 버밍엄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빠른 성장세로 곧바로 이듬해 독일로 무대를 옮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적응했고, 단숨에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숱한 빅클럽들과 연결됐다. 벨링엄은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등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빅클럽들이 경쟁하고 있는 만큼 그의 몸값은 천정부지로 솟고 있다. 맨시티와 레알 등은 기꺼이 1억 유로(약 1,443억 원) 이상을 지불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그 중에서도 리버풀은 벨링엄 영입에 적극적이었다. 지난 시즌부터 중원에 고민을 안고 있었던 리버풀은 미드필더진의 세대 교체를 단행하려 했다. 이를 위해 벨링엄을 타깃으로 설정했고 협상을 위해 준비해왔다.
리버풀은 축구 외적인 측면에서도 벨링엄에게 어필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리버풀은 벨링엄의 가족을 설득하고 있다. 현재 그의 아버지 마크 벨링엄은 리버풀의 벨링엄에 대한 대우와 축구 외적인 대우에 만족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리버풀은 사실상 벨링엄 영입에 무리가 있다고 느끼며 포기를 선언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리버풀은 벨링엄 영입 목표가 올여름 1순위였지만 이제는영입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리버풀이 영입 포기 선언을 하면서 맨시티와 레알이 유력한 행선지로 좁혀졌다. 하지만 둘 중 맨시티가 조금 더 벨링엄 영입에 가까워졌다는 소식이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리버풀은 다른 선수들 영입에 집중하려 하고 있고, 레알은 벨링엄에게 냉각된 상태다. 이제 벨링엄의 유력한 행선지는 그 어떤 곳보다도 맨시티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레알은 벨링엄을 좋아하지만 영입 전쟁에 들어가려 하지 않는다. 무엇보다 경기장 건설 비용이 부담돼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재정을 아끼려 한다"고 밝혔다. 현재 레알은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의 신축 경기장을 건설하려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벨링엄은 맨시티에게 더 가까워지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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