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브룩이 돌아본 레이커스 시절, “좋은 경험이었다”

박종호 2023. 4. 1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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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퍼스에 적응한 웨스트브룩이 레이커스 시절을 돌아봤다.

클리퍼스에 적응한 웨스트브룩은 '클러치 포인트'와 인터뷰를 통해 레이커스 시절을 돌아봤다.

웨스트브룩은 "솔직히 말해서 레이커스 시절은 나에겐 그냥 경험이었다. 벤치에서 나오는 경험을 했다"라고 회상했다이어, "하지만 그 시절은 이미 지나갔다. 난 지금 새로운 곳에 있고 그곳에서 적응하고 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라며 클리퍼스 생활도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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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퍼스에 적응한 웨스트브룩이 레이커스 시절을 돌아봤다.

러셀 웨스트브룩(190cm, G)은 지난 두 시즌 간 LA 레이커스에서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우승을 위해 합류했지만, 팀에 적응하지 못하며 평균 17.4점 7.2어시스트 6.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3점슛 성공률도 29%로 매우 저조했다.

팀 성적도 좋지 않았다. 데뷔 첫 시즌에는 서부 11위를 기록하며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도 진출하지 못했고 두 번째 시즌에도 팀은 하위권을 맴돌았다. 그러자 레이커스는 과감하게 웨스트브룩을 트레이드했다. 웨스트브룩은 유타로 트레이드됐으나 바이아웃을 신청했고 이후 LA 클리퍼스에 합류했다.

클리퍼스 합류 이후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레이커스 시절과 다르게 팀에 녹아들었고 3점슛 성공률도 35%로 준수했다. 팀 성적 또한 준수했다. 첫 5경기에서는 전패했지만, 이후 연승을 기록, 11승 10패를 기록했다. 그 결과, 클리퍼스는 서부 5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클리퍼스에 적응한 웨스트브룩은 ‘클러치 포인트’와 인터뷰를 통해 레이커스 시절을 돌아봤다. 웨스트브룩은 “솔직히 말해서 레이커스 시절은 나에겐 그냥 경험이었다. 벤치에서 나오는 경험을 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하지만 그 시절은 이미 지나갔다. 난 지금 새로운 곳에 있고 그곳에서 적응하고 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라며 클리퍼스 생활도 함께 전했다.

웨스트브룩이 속한 클리퍼스는 피닉스 선즈와 플레이오프 1차전을 갖는다. 피닉스는 케빈 듀란트(206cm, F)를 트레이드 영입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뽑히고 있는 상황. 과연 웨스트브룩이 속한 클리퍼스가 피닉스를 꺾으며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을까?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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