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10년 새 탄소 배출량 절반 이상 감축

김래현 기자 2023. 4. 1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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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은 12일 친환경 선사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을 꾸준하게 한 결과 탄소 배출량을 10년 새 절반 이상 줄었다고 밝혔다.

HMM 자체 분석 결과에 따르면 컨테이너 1TEU(6미터 길이 컨테이너 1개)를 1㎞ 이동할 때 생기는 이산화탄소가 2010년 68.7g에서 2021년 29.05g으로 57.7% 감소했다.

한편 HMM은 글로벌 선사 중 2번째로 2050년 탄소중립 중장기 목표를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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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10년 68.7g→2021년 29.05g
고효율 초대형선 도입 등 노력

[서울=뉴시스]해운사 HMM이 운영 중인 컨테이너선 (사진=HMM 제공) 2022.12.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HMM은 12일 친환경 선사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을 꾸준하게 한 결과 탄소 배출량을 10년 새 절반 이상 줄었다고 밝혔다.

HMM 자체 분석 결과에 따르면 컨테이너 1TEU(6미터 길이 컨테이너 1개)를 1㎞ 이동할 때 생기는 이산화탄소가 2010년 68.7g에서 2021년 29.05g으로 57.7% 감소했다.

같은 기간 배에 실을 수 있는 화물량은 33만7407 TEU에서 75만5209 TEU로 2배 이상 늘었지만 TEU당 탄소 배출량은 절반 아래로 떨어졌다.

이는 고효율 초대형선을 도입하고 저효율 선박 비중을 낮추는 등 선대 에너지 효율을 높이려고 노력한 덕분이다. HMM은 2015년 에너지 효율을 관리하기 위해 전담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했다. 2020년에는 국내 최초로 선박종합상황실 운영에 나서기도 했다. 이 상황실은 선박의 운항 효율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분석한 후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

한편 HMM은 글로벌 선사 중 2번째로 2050년 탄소중립 중장기 목표를 선언한 바 있다. 지난 2월에는 메탄올을 연료로 하는 90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9척의 신조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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