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캐나다 자회사 ‘Horizons ETFs’ CEO 신규 선임

로히트 메타 허라이즌스 ETFs 신임 최고 경영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캐나다 ETF 운용 자회사 ‘허라이즌스 ETFs(Horizons ETFs)’ 신임 최고경영자(CEO)에 로히트 메타 전 가디언캐피탈 수석부사장을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메타 신임 CEO는 캐나다 자산운용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금융전문가로서 캐나다 최고의 금융회사인 가디언 캐피탈 수석부사장, CI 파이낸셜 마케팅 담당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1년 캐나다 선두 ETF운용사인 허라이즌스 ETFs를 인수하며 한국 ETF의 글로벌 시대를 열었다. 허라이즌스 ETFs는 3월 말 기준 토론토 증권거래소에 106개의 ETF를 상장했고 총 운용자산(AUM) 규모는 약 25조원(250억 캐나다달러)에 달한다. 특히 최근 고금리 상황 속에 대표 상품인 ‘허라이즌스 나스닥100커버드콜(QQCC)’과 ‘허라이즌스 고금리저축(CASH)’ 등에 연초 이후 약 1조5000억원 이상이 유입되는 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메타 신임 CEO는 “캐나다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솔루션을 제공해 온 허라이즌스 ETFs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혁신적인 상품을 지속해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은 올해로 글로벌 진출 20주년을 맞이했다.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 GSO(Global Strategy Officer) 박현주 회장은 ‘실패하더라도 한국 자본시장에 경험은 남는다’며 국내 투자회사가 가보지 않은 해외 시장에 도전, 2003년 국내 운용사 최초로 홍콩법인을 설립했다. 이후 캐나다 허라이즌스 ETFs, 미국 글로벌 X 등을 인수하는 등 네트워크를 확대해 왔다. 2022년 말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국내외 총운용자산은 250조원 규모로 이 중 약 40%에 달하는 97조원은 해외에서 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