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관 광주문화예술회관 관장, 개방형 직위로 전환

광주시, 공모 거쳐 5월 말까지 새 관장 임명

광주문화예술회관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리모델링을 마치고 오는 6월 재개관하는 광주 문화예술회관 관장이 개방형 직위로 다시 바뀐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3일 인사위원회 의결을 받아 관장 공개 모집 계획을 공고할 예정이다.

관장은 4급 개방형 직위로 다음 달 초까지 원서 접수, 이후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선발된다.

면접 위원들이 인사위원회에 복수 후보를 추천하면 인사위원회는 순위를 정해 임용권자인 시장에게 추천한다.

광주시는 재개관 전인 다음 달 말까지 전임자의 휴직으로 공석이 된 관장을 새로 임명할 방침이다.

문화예술회관 관장은 줄곧 개방형 직위를 유지했지만, 광주시는 2021년 10월부터 4급 공무원에게 관장을 맡겼다.

지역 문화예술계는 당시 개방형 직위 해제에 대해 "문화행정의 근간을 무너뜨렸다"고 반발하기도 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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