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상회한 1분기 순이익...미래에셋증권, 목표가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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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의 올해 1·4분기 순이익이 개선되면서 주가도 오름세다.
12일 한국투자증권은 "미래에셋증권의 1·4분기 지배순이익이 1541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약 4% 상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9500원으로 기존 대비 12% 상향 조정했다.
위탁매매 수수료는 149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5% 증가하고, 브로커리지 시장의 점유율은 10.1%에서 10.8%로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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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증권의 올해 1·4분기 순이익이 개선되면서 주가도 오름세다. 증권업계는 연간 순이익 예상치를 종전보다 20% 늘리고, 목표주가를 높이는 등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
12일 한국투자증권은 "미래에셋증권의 1·4분기 지배순이익이 1541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약 4% 상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9500원으로 기존 대비 12%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의 순이익 상승은 대부분 브로커리지와 운용 부문의 선전 덕분이다. 위탁매매 수수료는 149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5% 증가하고, 브로커리지 시장의 점유율은 10.1%에서 10.8%로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
운용손익은 164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7% 증가가 예상된다. 특정 기업의 전환사채(CB) 평가손실(170억원)이 발생했음에도 배당금과 분배금 수익이 전분기 대비 소폭 확대됐다. 자기자본투자(PI)와 채권운용, 파생운용 부문의 수익도 크게 반등했다.
이자손익은 167억원으로 부진했던 전분기 대비 46억원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추후 개인 신용 확대와 조달비용 감소로 2·4분기에도 추가적인 이자손익 개선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관련 미래에셋증권의 주가도 오름세다. 지난 6일 6240원에 거래되던 미래에셋증권의 주가는 이날 장중 6890원에 거래되며 4거래일 만에 10.41% 뛰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예상 순이익은 6858억원으로, 기존 대비 20% 상향 조정한다"며 "투자 목적 자산평가손익 추정의 불확실성에도 전반적인 방향성 자체가 우상향인 점과 브로커리지 실적이 개선될 점을 고려했다"고 전했다.
이어 "캐피탈의 증권 보통주 매입(1000억원)은 지난 2월에 완료됐고, 증권의 자사주(867억원) 소각은 같은 달 28일 마무리됐다"며 "향후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이나 소각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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