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거래소 지닥, 대규모 해킹 사고에…"고객 자산 전액 보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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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억 원대 해킹 사고가 발생한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지닥은 고객 자산 전액을 보전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지닥은 이날 공지를 통해 "현재 지닥에 보유하고 있는 회원들의 자산은 전액 충당‧보전된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닥은 9일 오전 해킹이 발생해 총 보관 자산의 약 23%가 식별되지 않은 지갑으로 전송됐다고 10일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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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자산 전액 충당·보전될 것"
"입출금 재개까지는 2주 소요 예상"
180억 원대 해킹 사고가 발생한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지닥은 고객 자산 전액을 보전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지닥은 이날 공지를 통해 "현재 지닥에 보유하고 있는 회원들의 자산은 전액 충당‧보전된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다만 "디지털 자산 입출금 서비스의 충분한 안전성을 확보해야 하기에 입출금 재개까지는 약 2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작업이 완료 되는대로 다시 안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닥은 9일 오전 해킹이 발생해 총 보관 자산의 약 23%가 식별되지 않은 지갑으로 전송됐다고 10일 공지했다. 지닥이 밝힌 피해 자산은 비트코인 60.80864074개, 이더리움 350.50개, 위믹스 1천만 개, 테더(USDT) 22만개다. 12일 오후 기준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사이트인 코인마켓캡 시세에 따라 피해 자산을 원화로 환산하면 약 184억 원 규모다.
지닥은 "다행히 신속한 신고와 협조 요청을 통해 탈취범에 대한 대응이 신속하게 이뤄졌고 탈취된 대부분의 물량이 아직 현금화되지 못한 것을 온체인 데이터상 확인할 수 있다"고 전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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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성완 기자 psww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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