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협회장기] ‘윤지훈 트리플더블’ 삼선중, 문화중 완파하고 시즌 2관왕

영광/임종호 2023. 4. 1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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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선중 사전에 자비란 없었다.

삼선중은 12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계속된 제48회 협회장기 전국 남녀 중고농구대회 남중부 결승전에서 광주문화중을 113-60으로 완파했다.

정유민(185cm, F), 박주현(180cm, G), 추유담(177cm, G) 삼각편대가 제 몫을 했으나, 삼선중의 높이를 감당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삼선중은 윤지원-지훈 형제를 선봉에 내세워 먼저 리드(31-18)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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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임종호 기자] 삼선중 사전에 자비란 없었다.

삼선중은 12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계속된 제48회 협회장기 전국 남녀 중고농구대회 남중부 결승전에서 광주문화중을 113-60으로 완파했다. 막강 화력을 과시한 삼선중은 시즌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윤지훈(183cm, G)이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윤지원(190cm, F)과 김호원(197cm, C)은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송영훈(193cm, F,C)도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뒤를 받쳤다.

창단 첫 결승 진출로 팀 역사를 새로 쓴 문화중은 단체 응원단까지 대동하며 의지를 다졌으나, 전력 차이를 극복하진 못했다. 정유민(185cm, F), 박주현(180cm, G), 추유담(177cm, G) 삼각편대가 제 몫을 했으나, 삼선중의 높이를 감당하기엔 역부족이었다.

경기 개시 10분 만에 이미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삼선중은 윤지원-지훈 형제를 선봉에 내세워 먼저 리드(31-18)를 잡았다. 피지컬 우위를 적극 활용, 제공권 다툼에서도 상대를 압도했다. 이에 맞서는 문화중은 정유민(7점)이 공격을 주도하며 맞불을 놓았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삼선중은 꾸준한 공세를 펼쳤다. 2쿼터 외곽포가 침묵했지만, 차분하게 골밑을 공략, 간격을 더욱 벌렸다. 문화중은 박주현이 공격을 주도했으나, 다른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아쉬웠다.

후반에도 양상은 다르지 않았다. 타이트한 수비로 상대 실책을 연달아 유발했고, 공격에선 착실하게 득점으로 연결하며 리드 폭을 20점 차 이상으로 늘렸다.

마지막까지 고삐를 늦추지 않은 삼선중은 끊임없이 득점 러시를 펼쳤다. 시즌 두 번째 우승을 확신한 삼선중은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식스맨들을 대거 투입, 가볍게 2관왕을 확정했다. 문화중 역시 경기 막판 주축 선수들을 모두 벤치로 불러들이며 패배를 인정했다.

<경기 결과>
* 남중부 결승전 *
삼선중 113(31-18, 22-17, 34-15, 26-10)60 문화중
삼선중

윤지훈 36점 12리바운드 13어시스트
윤지원 25점 16리바운드 3블록슛 3점슛 5개
송영훈 15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

문화중
정유민 21점 10리바운드 2스틸
박주현 19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추유담 13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

 

#사진_배승열 기자

 

점프볼 / 영광/임종호 기자 whdgh1992@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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