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콘텐츠 착취 중단하라”…네이버에 공동 토론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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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단체들이 네이버를 상대로 언론에 대한 콘텐츠 착취 행위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와 한국기자협회, 한국여성기자협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 등 언론 4개 단체는 오늘(12일) 성명을 내고 "네이버의 일방적인 뉴스 콘텐츠 제휴 약관 변경과 언론사의 지적재산권·자율권·편집권을 침해하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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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단체들이 네이버를 상대로 언론에 대한 콘텐츠 착취 행위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와 한국기자협회, 한국여성기자협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 등 언론 4개 단체는 오늘(12일) 성명을 내고 “네이버의 일방적인 뉴스 콘텐츠 제휴 약관 변경과 언론사의 지적재산권·자율권·편집권을 침해하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네이버의 약관이 다음달 1일부터 그대로 시행된다면 네이버는 물론, 다른 계열사들이 언론사의 콘텐츠를 마음대로 사용하는 권한을 갖게 된다”면서 “언론사와 상의도 없이 약관을 변경하는 것은 언론사의 지식재산권을 강탈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그러면서 “각 단체 대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상생 포럼에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참석해 허심탄회하게 토론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아울러 “일방적으로 약관 개정을 강행할 경우 공정위 고발은 물론, 국회 청문 및 법 개정 추진 등 불공정을 해소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달 30일 자체 마련한 뉴스 제휴 약관 개정안을 콘텐츠 제휴 언론사에 전달하면서 이달 30일 자정까지 별도의 거부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개정될 제휴 약관에 동의한 걸로 간주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네이버가 자체 마련한 약관 개정안에는 사실상 네이버의 뉴스 페이지를 다른 사이트로 연결하는 주소나 큐알코드를 넣지 못하게 해 언론의 편집권과 이용자의 정보 접근권을 침해한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효연 기자 (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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