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 초등교사 학생평가 역량 강화한다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초등교사의 맞춤형 수업과 연계해 학생평가 역량을 높인다고 12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최근 집현실과 다산홀에서 '2023년도 초등학교 과정중심 학생평가' 연수를 진행했다.

교사의 맞춤형 수업과 연계한 학생평가 역량 강화는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을 탄탄하게 갖추겠다는 천창수 교육감의 1호 공약의 일환이다. 맞춤형 수업과 평가를 연계한 교육활동이다.

시교육청은 지난 2월 모든 초등학교 학생평가 업무 담당자 대상으로 '학생평가의 이해' 연수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에는 심화 과정으로 연수를 마련했다.

연수는 4일에 걸쳐 30시간 진행됐으며, 충남대학교 김선 연구교수가 강사로 초청됐다.

김 교수는 교실에서 학생평가의 개념과 기능, 교육평가의 유형 등에 대해 강의했다.

참가자들은 조별 실습으로 6학년 국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의 수행평가 문항과 채점기준표를 개발했다.

시교육청은 교사들이 개발한 수행평가 문항과 채점기준표를 전문가 검토를 거쳐 7월께 전 초등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달 초등학교 학생평가를 내실 있게 운영하고자 전 초등학교에 '2023학년도 과정중심 평가 운영 길라잡이' 등 평가 관련 자료 4종을 보급했다.

교사들이 자료를 활용해 공정하고 신뢰성을 갖춘 학생평가를 실행할 수 있도록 컨설팅, 연수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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