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무협 회장 “이달 중 수출기업에 500억원 금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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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12일 충북 청주시에서 열린 '충북 무역업계 현장 소통 간담회' 자리에서 "이달 중 500억원 규모의 수출기업 대상 금융 지원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 회장은 "지난 2월 정부에 1000억원 규모의 중소 수출기업 긴급 저리 융자 사업을 신규로 추진해 달라고 건의해 시행하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4월 중에는 지원 요건을 완화해 500억원 규모의 추가 금융 지원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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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회장 “수출부진 타개 위해 모든 역량 동원”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12일 충북 청주시에서 열린 ‘충북 무역업계 현장 소통 간담회’ 자리에서 “이달 중 500억원 규모의 수출기업 대상 금융 지원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 회장은 “지난 2월 정부에 1000억원 규모의 중소 수출기업 긴급 저리 융자 사업을 신규로 추진해 달라고 건의해 시행하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4월 중에는 지원 요건을 완화해 500억원 규모의 추가 금융 지원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무역업계의 애로사항을 확인하고, 즉시 해소해 나가겠다”면서 “정책 지원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정부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수출 실적은 지난달까지 6개월 연속 역성장한 데 이어 이달에는 1일부터 10일까지 34억17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계속 보이고 있다. 정부가 올해 6850억 달러의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한 ‘범부처 수출전략회의’를 신설할 정도로 비상 상황이다.
다양한 분야의 수출기업을 회원사로 둔 무협도 잰걸음이다. 구 회장은 “반도체와 중국 수출 급감 탓에 3월 현재 전년 동기 대비 12% 이상 수출이 감소했다”며 “수출 회복은 우리 기업의 기술·제품 경쟁력에서 비롯되는 만큼 우리 기업을 알리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충북에 있는 중소‧중견 기업의 수출 애로를 청취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회의에는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회장, 이명재 ㈜명정보기술 회장을 비롯해 충북 소개 기업 8개 사가 참석했다.
업체들은 정부 차원의 재정 지원을 호소했다. 플라스틱 착색제 생산업체인 코스텍의 김정태 대표는 “해외 마케팅 공백으로 기업 차원에서 현지 판로를 확보하기 위한 홍보와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했다.
데이터백업전문 업체인 명정보기술의 이명재 대표는 “정부와 수출지원기관은 수출업체 대상 정책금융 자금을 제공하고 있지만, 여전히 중소기업들은 고금리로 인해 운전자금 조달이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중소기업의 신규 수출 품목 개발, 원부자재 확보 등 수출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무역협회가 금융 조달을 지원했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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