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식]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고대 제철 기술 복원 실험

김예나 2023. 4. 1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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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칠금동 제철 유적에서 확인된 백제 제련로(製鍊爐·광석을 녹여 금속을 만드는 시설)를 참고해 만든 실험로에 철광석과 숯을 넣은 뒤 불을 피워 철 덩어리를 만들 예정이다.

지난해 11월에 한 실험에서는 송풍관 2개를 각각 시차를 두고 한 방향씩 공기를 불어 넣었으나 이번 실험에서는 송풍관 양방향에서 공기를 넣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올해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에 더해 장애인,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국가유공자 등도 개인 자격으로 행사를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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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0일 사회적 배려 대상자 초청 '달빛기행'
천마총 발굴 50년 소식 다룬 '문화재 창' 발간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온라인 뮤지엄숍 개편
제철기술 복원 실험 모습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고대 제철 기술 복원 실험 =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는 13일 오전 9시 충북 충주시 연구소에서 고대 제철 기술을 복원하는 실험을 한다.

충주 칠금동 제철 유적에서 확인된 백제 제련로(製鍊爐·광석을 녹여 금속을 만드는 시설)를 참고해 만든 실험로에 철광석과 숯을 넣은 뒤 불을 피워 철 덩어리를 만들 예정이다.

지난해 11월에 한 실험에서는 송풍관 2개를 각각 시차를 두고 한 방향씩 공기를 불어 넣었으나 이번 실험에서는 송풍관 양방향에서 공기를 넣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실험이 끝난 뒤에는 철 생성물을 분석해 효과도 함께 검증할 예정이다.

당일 현장에서 신청한 뒤 참여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 043-850-7815) 문의.

창덕궁 달빛기행 모습 [한국문화재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29∼30일 사회적 배려 대상자 초청 '달빛기행'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이달 29∼30일 이틀간 사회적 배려 대상자와 함께하는 '창덕궁 달빛기행' 행사를 연다.

모집 인원은 개인 60명, 단체 240명 등 총 300명이다.

올해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에 더해 장애인,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국가유공자 등도 개인 자격으로 행사를 신청할 수 있다.

올해 14번째 열리는 '창덕궁 달빛기행' 행사는 밤길을 밝히는 청사초롱을 들고 문화해설사의 이야기를 들으며 창덕궁의 역사, 문화, 조경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 신청은 17일까지 누리집(www.chf.or.kr)에서 하면 된다.

'문화재 창' 2023년 봄호 표지 [국립문화재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천마총 발굴 50년 소식 다룬 '문화재 창' 발간 = 국립문화재연구원은 문화유산 연구 사업과 관련 성과를 전하는 소식지 '문화재 창(窓)' 봄 호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호는 연구원의 전신인 문화재관리국(현 문화재청) 문화재연구실 산하 미추왕릉지구 발굴조사단이 조사했던 경주 천마총 발굴 50주년을 맞아 관련 내용을 기획으로 다뤘다.

1973년 '경주관광종합개발계획'에 따라 진행된 천마총 조사에서는 하늘로 비상하는 천마 그림이 그려진 말다래(障泥·장니) 등 1만여 점의 유물이 출토돼 주목받았다.

문화유산의 보존 처리 과정을 소개한 코너는 이번 호부터 만화 형식으로 쉽게 설명한다.

2009년 창간한 문화재 창은 연간 총 4회 발행되며, 누리집(https://nrich.go.kr)에서 볼 수 있다.

온라인 뮤지엄숍 개편 이미지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온라인 뮤지엄숍 개편 =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국립박물관의 상품을 온라인에서 선보이는 뮤지엄숍(www.muds.or.kr)을 새로 단장했다고 12일 밝혔다.

재단은 상품 정보를 세분화해 카테고리를 새로 정리했다.

품절된 상품은 재입고 알림 기능을 더했고, 주문 배송 정보의 단계를 나눠 편의성을 높였다.

재단은 지난해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는 이용자가 약 64%인 점을 반영해 모바일에서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달 중에는 검색어 자동 완성 및 연관 검색어 제공 기능을 반영한 검색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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