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인간 넥서스’…’테디’ 박진성, 리브 샌박 합류 [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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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넥서스'가 다시 LCK에 돌아왔다.
승부를 결판짓는 중후반 탁월한 안정성으로 리그 1, 2위를 다투던 원거리 딜러 '테디' 박진성이 한 시즌의 휴식을 마치고 LCK에 다시 둥지를 틀었다.
리브 샌박은 12일 정오 공식 유투브를 통해 '테디' 박진성의 영입 소식과 스프링 시즌 활약했던 '엔비' 김명준의 계약 종료 사실을 공지했다.
'인간 넥서스'로 불리는 '테디' 박진성은 2017년 진에어 소속으로 LCK에 데뷔한 뒤, 줄곧 팀의 에이스로 활약해온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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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인간 넥서스’가 다시 LCK에 돌아왔다. 승부를 결판짓는 중후반 탁월한 안정성으로 리그 1, 2위를 다투던 원거리 딜러 ‘테디’ 박진성이 한 시즌의 휴식을 마치고 LCK에 다시 둥지를 틀었다. 지난 스프링 시즌 모래군단의 돌풍을 일으켰던 리브 샌박이 그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됐다.
리브 샌박은 12일 정오 공식 유투브를 통해 ‘테디’ 박진성의 영입 소식과 스프링 시즌 활약했던 ‘엔비’ 김명준의 계약 종료 사실을 공지했다.
‘인간 넥서스’로 불리는 ‘테디’ 박진성은 2017년 진에어 소속으로 LCK에 데뷔한 뒤, 줄곧 팀의 에이스로 활약해온 선수다. 2019년 SK텔레콤(현 T1)에 합류한 뒤에는 꿈에 그리던 LCK 우승컵을 들어올리기도 했다. 통산 LCK 3회 우승, 리프트 라이벌즈 1회 우승을 비롯해 두 차례 롤드컵 4강 진출과 2019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4강 진출을 기록을 가지고 있다.
리브 샌박 정인모 CEO “기대보다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팀을 보며 봇에 선수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이 괴정에서 엔비 이명준과 계약을 종료했다. 엔비 선수는 본인의 역할에 최선을 다 했고, 많은 걸 증명해냈다”면서 “하지만 2023 서머 스플릿 우승. 팀의 숙원 과제인 롤드컵 진출을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이렇게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테디’ 박진성의 영입 취지를 밝혔다.
이영남 리브 샌박 데이터 분석 디렉터는 “지난 스토브리그 부터 어떤 환경에서 우승권 전력의 팀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잠재력 있는 선수들을 찾았고, 인터뷰, 테스트 등 48일간의 긴 시간을 투자해 선수들을 선발했다. 그리고 시즌 중에서는 전력 분석 파트도 이전보다 훨씬 더 강화했다. 23년 로스터 구성을 완료하고 여기서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스프링 기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하더라도 서머 기간 목표 달성이 어렵거나 예상보다 성장 시간이 더 필요하다면 선수단에 변화를 주는 옵션도 고려하고 있었다”며 서머 시즌 전력 강화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팬 분들 입장에서는 작년 원딜 선수 영입과 ‘똑같네’라는 생각을 하실 수 있다. 형태는 동일하지만, 내용은 전혀 다르다. 스프링 시즌 엔비 선수는 라인전 톱3 옵션을 보여줬고, 팀 내 2-3옵션으로 POG 포인트 400점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강력한 라인전을 기반으로 첫 드래곤 획득률 74%로 리그 1위를 달성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면서 ““그럼 왜 교체하는데?”에 대한 의문이 더 커질 수 있다. 더 높은 성적을 위해서는 팀 스타일에 더 적합한 원딜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팀 초반 지표를 보면 소위 말하는 체급이 높은 편이 아니다. 운영이 뛰어난 편도 아니다. 중후반 교전에 장점이 있는데, 이를 더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현시점에 “안정적인”원딜이 팀에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박진성은 “같이 팀을 해보고 싶은 선수도 있고, (리브 샌박의) 스프링 경기를 봤을 때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됐다. 인간 넥서스가 있는데, 요즘 쉽게 죽는 느낌이 있다. 단단하게 연습해서 이기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메시지로 보고 싶다는 팬 분들이 많았다. 샌드박스에 올 기회가 되어서 꼭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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