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벨링엄 포기한 이유…"영입에 최소 2150억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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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가 들지 모른다.
'타임스'는 "리버풀이 올 여름 중원 재건을 계획하는 건 맞다. 다만 벨링엄이 아무리 뛰어나도 한 선수에게 1억 3,000만 파운드를 쓰는 것에는 부정적이다. 앞으로 메이슨 마운트, 유리 틸레만스 등 벨링엄보다 훨씬 싼 가격에 데려올 수 있는 선수들에게 집중할 것"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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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얼마가 들지 모른다. 최소 비용만 1억 3,000만 파운드(약 2,150억 원)다.
리버풀이 주드 벨링엄 영입전에서 철수했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는 12일(한국시간) "리버풀이 벨링엄 영입 시도를 중단했다. 이제 더 이상 계약 고려 대상이 아니다. 이적 시장에서 벨링엄에 대한 관심을 완전히 끄고 다른 선수들을 알아볼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리버풀은 벨링엄 영입전에서 가장 앞서 있는 팀으로 알려졌다. 벨링엄이 버밍엄 시티 유스 시절 때부터 스카우트를 파견해 계약을 시도했던 팀이 리버풀이었다.
특히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이 벨링엄을 굉장히 좋아했다.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PSG(파리생제르맹), 바이에른 뮌헨 등 숱한 빅클럽들과 경쟁 중에도 리버풀은 자신감이 있었다.
하지만 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갑작스레 두 손을 들었다. 이유는 막대한 이적료에 있다.
벨링엄은 현재 유럽축구에서 가장 몸값이 비싼 선수다. 2003년생 어린나이에도 기량은 이미 세계 정상급이다.
소속 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보여준 기량이 워낙 탁월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월드컵 등 큰 무대 증명도 끝났다.
당연히 웬만한 빅클럽들은 모두 달라붙었다. 2025년까지 벨링엄과 계약되어 있는 도르트문트는 이적료를 높여가며 간을 보고 있다.
도르트문트가 원하는 벨링엄 최소 이적료는 1억 3,000만 파운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엔조 페르난데스의 1억 700만 파운드(약 1,760억 원)를 훌쩍 뛰어넘는다. 여름 이적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면 벨링엄 몸값은 더 뛰게 되어 있다.
결국 리버풀은 백기를 들었다. 벨링엄이 세계 최고수준의 중앙미드필더인 건 맞지만, 몸값 거품이 너무 잔뜩 끼어있다고 평가했다.
'타임스'는 "리버풀이 올 여름 중원 재건을 계획하는 건 맞다. 다만 벨링엄이 아무리 뛰어나도 한 선수에게 1억 3,000만 파운드를 쓰는 것에는 부정적이다. 앞으로 메이슨 마운트, 유리 틸레만스 등 벨링엄보다 훨씬 싼 가격에 데려올 수 있는 선수들에게 집중할 것"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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