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섭 더비’ 부산, 광주 상대로 FA컵 격돌

[뉴스엔 김재민 기자]

부산이 광주와 FA컵에서 맞붙는다.

부산 아이파크는 4월 12일 오후 7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2023 하나원큐 FA컵' 3라운드 광주 FC와의 원정 경기를 프리뷰했다.

이번 시즌 FA컵 포함 6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부산과 승격 첫 시즌에 인천, 수원을 잡으며 3승 3패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광주 간의 경기다.

두 팀 모두 주말에 K리그 경기가 있기 때문에 FA컵에 온전히 집중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로테이션 멤버를 출전시켜야 하는 상황에 박진섭, 이정효 두 젊은 감독 간의 지략 대결이 기대된다. 이전에 광주를 이끌었었던 박진섭 감독의 각오도 남다르다.

부산은 지난 라운드 로테이션 멤버로 출전했음에도 안양을 상대로 4-1 대승을 거둔 좋은 기억이 있다. 광주와의 경기는 부산아이파크 퓨처스 팀 선수들의 시험 무대가 될 예정이다.

올 시즌부터 K4리그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쌓은 퓨처스의 젊은 선수들이 1부 리그의 광주를 만나서 반전을 보여줄 수 있을지도 관전 요소다.

한편 부산은 오는 15일 경남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서에서 '하나원큐 K리그2 7라운드' 낙동강 더비를 펼칠 예정이다.(사진=부산 아이파크 제공)

뉴스엔 김재민 j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