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무협 회장 "수출기업에 500억 추가 금융 지원"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 2022.3.31/뉴스1 ⓒ News1 인수위사진기자단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12일 "수출 기업의 금융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4월 중에 500억원 규모의 추가 금융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 회장은 이날 충북 청주시에서 '충북 무역업계 현장 소통 간담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속되는 무역적자와 수출 둔화의 상황 속 충북 지역 중소·중견 기업의 수출 애로를 청취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 회장은 "무협은 지난 2월 고금리로 인한 수출기업 금융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중소수출기업 긴급 저리 융자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고 정책 건의도 시행했다"며 "무역업계의 애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무협 차원에서 해소 가능한 사항은 즉시 해소하고, 정책 지원이 필요한 부분은 적극 건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호에는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회장, 이명재 명정보기술 회장 등 충북 소재 8개 기업이 참석했다. 이날 기업들은 △해외 인증 지원 △금융조달 △해외 영업 채널 지원 등을 건의했다.

h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