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지닥 위믹스 해킹은 거래소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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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닥 해킹은 블록체인 시스템 자체의 문제도 아니고, 위믹스 플랫폼 서비스의 문제도 아니다. 위메이드와 단절된 거래소의 문제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최근 가상자산 거래소 지닥(GDAC)에 해킹으로 위메이드 자체 발행 가상자산 위믹스가 탈취된 것과 관련해 이는 위믹스 재단의 책임이 아니라는 입장을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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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닥 해킹은 블록체인 시스템 자체의 문제도 아니고, 위믹스 플랫폼 서비스의 문제도 아니다. 위메이드와 단절된 거래소의 문제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최근 가상자산 거래소 지닥(GDAC)에 해킹으로 위메이드 자체 발행 가상자산 위믹스가 탈취된 것과 관련해 이는 위믹스 재단의 책임이 아니라는 입장을 12일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위메이드 2분기 프리뷰 미디어 간담회에서 “위믹스 재단이 보유한 위믹스는 모두 재단 지갑 또는 커스터디(수탁) 지갑에 있고, 지닥에서 유출된 위믹스는 모두 이용자들의 물량이다”라며 “위믹스 재단의 물량은 모두 재단 월렛에 보관하고 실시간으로 다 공개돼있다. 가상자산 거래소에 재단 물량이 있을 가능성은 없다”라고 했다.
앞서 지닥은 지난 9월 오전 7시께 지닥 핫월렛에서 해킹으로 일부 가상자산이 식별되지 않은 지갑으로 발송됐다고 발표했다. 이중 해킹 피해 대상에 지닥에서 거래 지원 중인 위메이드표 가상자산 위믹스 1000만개가 포함됐다. 전체 피해 자산의 80%에 달하는 비중이다.
지닥에 보관 중인 장 대표의 위믹스가 탈취됐느냐는 질문에 장 대표는 “거래소 시스템을 보면 회원들의 위믹스를 통합된 지갑에 관리해 누구의 위믹스인지 특정할 수 없다”라며 “탈취된 게 누구의 것인지 확인하기 어렵고 모든 고객들의 공통의 것이라고 보는 게 맞을 것 같다”라고 했다.
장 대표는 “블록체인은 탈중앙화 시스템인 만큼 우리가 중앙화된 거래소를 통제할 수는 없지만, 상황이 끝나고 원인이 밝혀졌을 때 우리가 보완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하겠다”라며 “다만 진행 중인 상태에서 거래소가 해결해야 할 문제에 대해 우리가 어떻게 하겠다는 계획을 드리는 건 적절하지 않다. 지닥에서 유난히 위믹스가 많이 탈취된 이유는 알 수 없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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