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포르투갈 총리 회담…"국제사회 공동 과제 해결에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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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12일 공식 방한 중인 안토니우 코스타(Antonio Costa) 포르투갈 총리와 회담을 갖고 "민주주의·법치·자유시장경제·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이 국제사회의 공동 과제 해결을 위해 협력하고 질서를 확립하는 데 협력하자"고 말했다.
한 총리는 "양국간 교역이 꾸준히 증가하고 코로나 팬데믹 이후 경제협력도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며 "미래산업 분야에서 보다 적극적인 협력을 모색해 나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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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보건 등 개도국 지원 강화…기후변화, 디지털 협력 확대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2일 공식 방한 중인 안토니우 코스타(Antonio Costa) 포르투갈 총리와 회담을 갖고 "민주주의·법치·자유시장경제·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이 국제사회의 공동 과제 해결을 위해 협력하고 질서를 확립하는 데 협력하자"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스타 총리와의 회담에서 1984년 이후 39년 만의 포르투갈 총리의 방한을 환영하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양국간 교역이 꾸준히 증가하고 코로나 팬데믹 이후 경제협력도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며 "미래산업 분야에서 보다 적극적인 협력을 모색해 나가자"고 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지지도 요청했다.
코스타 총리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가 심화되는 시점에 중요한 경제 파트너인 한국과 협력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리튬이 풍부한 포르투갈과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등 선도국인 한국과의 협력을 기대하고 미래산업에서의 협력 분야 발굴을 위해 지속 협의하자"고 말했다.
또 "북한의 고도화되는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합되고 단호한 대응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양 총리는 한·포 개발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교육, 보건, 디지털 등 분야에서 개발도상국 지원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기후변화 대응, 디지털 분야에서도 양국간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양국이 함께 참여하고 있는 전자정부 선도국간 협의체인 디지털 네이션스(디지털정부 선도 10개국)에서 올해 의장국인 포르투갈과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한국과 포르투갈은 양국 총리가 임석한 가운데 양국 개발협력기관 양해각서(MOU) 및 한국외대-까몽이스(해외 포르투갈어 진흥 담당기관) 협력 의정서를 체결했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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