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선거 `5월 2일`로 가닥

이수빈 2023. 4. 1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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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5월 2일 원내대표 선거를 여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12일 민주당 원내관계자에 따르면 민주당은 오는 14일 열릴 최고위원회의에서 원내대표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의결한 뒤 이르면 다음주 월요일(17일) 중으로 원내대표 선거일을 확정할 계획이다.

당초 28일 원내대표 선거를 치르는 것이 검토됐으나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 체제로 4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27일)를 마친 뒤 5월 1일 근로자의 날 다음날인 2일 치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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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 최고위원회의서 선관위 구성
당헌당규 따라 선관위가 선거일 결정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5월 2일 원내대표 선거를 여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12일 민주당 원내관계자에 따르면 민주당은 오는 14일 열릴 최고위원회의에서 원내대표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의결한 뒤 이르면 다음주 월요일(17일) 중으로 원내대표 선거일을 확정할 계획이다.

당초 28일 원내대표 선거를 치르는 것이 검토됐으나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 체제로 4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27일)를 마친 뒤 5월 1일 근로자의 날 다음날인 2일 치를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원내대표는 매년 5월 의원총회에서 선출하되 의원총회는 5월 둘째 주에 여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이에 따라 4월 중 원내대표 선거를 열게 되면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일을 앞당기는 안건을 먼저 의결해야 하지만 5월에 선거를 치르면 선관위에서 선거일을 결정하도록 돼 있다.

앞서 이날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나 “원내대표 선거 일정은 조율 중”이라며 “28일은 아니고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 차기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한 인물은 김두관·박광온·윤관석·이원욱·홍익표 의원 등이다.

이재명(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수빈 (suv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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