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스마트가든 해외수출로 정원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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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한수정에서 추진 중인 K-테스트베드에 참여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스마트가든이 북미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해외진출에 성공한 중소기업 ㈜초록에서(대표 전태평)는 지난해 한수정 K-테스트베드 사업에 새롭게 참여해 개발한 스마트가든을 실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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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한수정에서 추진 중인 K-테스트베드에 참여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스마트가든이 북미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한수정은 K-테스트베드를 운영해 △설치 대상지 컨설팅 및 모니터링 △유형별 매뉴얼 개발 △효과성 검증 △모니터링단 운영 등 스마트가든 설치사업을 전반에 걸쳐 지원하고 있다.
K-테스트베드 제도는 신기술 및 시제품의 실증을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 및 공공기관에 실증인프라를 제공하고 판로를 연계해주는 국가통합 플랫폼으로, 현재 62개 공공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해외진출에 성공한 중소기업 ㈜초록에서(대표 전태평)는 지난해 한수정 K-테스트베드 사업에 새롭게 참여해 개발한 스마트가든을 실증했다. 이어 관련 제품 기술 실증, 특허출원, 해외수출을 추진해 연이어 성공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해외진출한 스마트가든 수출액은 1억 3000만 원에 달한다.
㈜초록에서 전태평 대표는 “산림청과 한수정의 지원 덕분에 스마트가든이 해외수출에 성공해 기쁘다”며 “더 좋은 제품과 기술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가든은 산림청에서 산단의 근로환경 개선과 공공시설의 환경개선을 위해 설치하는 실내정원으로, 2020년부터 매년 300여 개소에 설치되고 있다.
기존 공공시설과 산단에 국한돼 설치되던 스마트가든은 최근 정원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학교, 아파트, 사무실, 카페 등 다양한 공간으로 확대되고 있다.
한수정은 지난해 기재부에서 운영하는 K-테스트베드 제도에 참여해 식물소재, 정원자재 등의 실증과 기술지원에 나서고 있다.
한수정은 지난 3월 공모한 과기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추진 공공혁신 플랫폼 구축 지원사업에서 기획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정원산업 플랫폼을 구축해 민간기업과 정원산업이 활성화되는 데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류광수 이사장은 “국민들의 수요가 높은 정원을 산업으로 육성하고자 K-테스트베드 제도를 통해 관련 기업들과의 간담회를 더욱 활성화하고 기업들의 해외수출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pcs42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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