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현대차그룹, 강남역 ‘타이거318′ 빌딩 산다… “현대자동차 등 계열사 사옥 용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차그룹이 서울 강남역 초역세권에 있는 프라임급 오피스 빌딩 매입을 추진 중이다.
지난달 말 준공 허가가 난 이 빌딩은 현대차그룹이 현대자동차 등 계열사 사옥으로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협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현대차그룹은 이 빌딩을 현대자동차 등 사옥 용도로 쓰게 될 것"이라면서 "사옥으로 사용하는 만큼 정의선 회장이 직접 챙기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기업 들어온다는 말에 빌딩 중개 못하고 있어”
현대차그룹이 서울 강남역 초역세권에 있는 프라임급 오피스 빌딩 매입을 추진 중이다. 지난달 말 준공 허가가 난 이 빌딩은 현대차그룹이 현대자동차 등 계열사 사옥으로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831-7 일대에 지어진 ‘타이거318′ 빌딩 매입 협상을 진행 중이다. 현대차그룹은 이 빌딩 시행사인 SK D&D와 구체적인 매입 조건에 대해 조율 중이다. 이 빌딩은 지난 2020년 11월 착공에 들어가 지난달 말 준공 허가가 났고, 현재는 공사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협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현대차그룹은 이 빌딩을 현대자동차 등 사옥 용도로 쓰게 될 것”이라면서 “사옥으로 사용하는 만큼 정의선 회장이 직접 챙기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이 빌딩은 올 초만 해도 일반 오피스 용도로 중개법인을 통해 임대인을 모집했었지만, 최근에는 적극적으로 모객을 하지 않고 있다. 이 빌딩 중개를 맡았던 A빌딩중개법인 관계자는 “최근에 대기업이 이 빌딩에 들어온다는 이야기가 돌면서 확실하게 이 빌딩 중개를 하지는 못하고 있다”면서 “아무래도 건물주 입장에선 대기업이 들어온다면 매각을 택하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했다.
‘타이거318′ 빌딩은 서울 지하철 2호선·신분당선이 지나는 강남역에서 도보 4분 거리에 있다. 지하 6층~지상 19층으로 이뤄졌으며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는 상업시설, 3층부터는 오피스 용도로 지어졌다. 디벨로퍼인 SK D&D가 시행을 맡았고 KCC건설이 시공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크리스마스에 네 식구 식사하면 80만원… 연말 대목에 가격 또 올린 호텔 뷔페들
- ‘가전 강국’ 일본에서도… 중국 브랜드, TV 시장 과반 장악
- “감동 바사삭”… 아기 껴안은 폼페이 화석, 알고 보니 남남
- “한복은 중국 전통의상” 중국 게임사… 차기작 한국 출시 예고
- [단독] 갈등 빚던 LIG·한화, 천궁Ⅱ 이라크 수출 본격 협의
- 암세포 저격수 돕는 스위스 ‘눈’…세계 두 번째로 한국에 설치
- 둔촌주공 ‘연 4.2% 농협 대출’ 완판…당국 주의에도 비집고 들어온 상호금융
- [르포] 역세권 입지에도 결국 미분양… “고분양가에 삼성전자 셧다운까지” [힐스테이트 평택
- 공정위, 4대 은행 ‘LTV 담합’ 13일 전원회의… ‘정보 교환’ 담합 첫 사례로 판단할까
- ‘성과급 더 줘’ 현대트랜시스 노조 파업에… 협력사 “우린 생계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