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올해 7조 투자유치 순항…1분기 1조 4977억 '21%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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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정의 최우선 핵심 과제인 기업 투자 유치가 순항하고 있다.
경남도 투자유치자문위원회는 공격적인 투자 활동을 이어간다.
경남투자청은 1청, 3팀, 12명의 투자유치 전문가로 구성돼 기업 투자 유치 업무에 집중한다.
투자유치 인센티브 개편으로 지원 업종을 다양화했고, 부지확보의 기업 애로사항 해결에도 노력한 데 이어 불합리한 제도 개선도 건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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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정의 최우선 핵심 과제인 기업 투자 유치가 순항하고 있다.
경상남도는 올해 1분기 국내외 29개 기업으로부터 1조 4977억 원의 규모의 투자 협약을 맺어 4817명의 고용 인원을 창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올해 투 목표액 7조 원의 21%에 해당하는 것으로, 세계 경기 둔화 등 투자 환경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투자 유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셰플러코리아·에이알알루미늄 등 미래자동차 부품 관련 기업과 첨단 스마트 물류기업 등 미래 신산업 분야의 기업 투자와 함께 관광 분야 투자가 눈길을 끈다.
특히 관광 분야 투자 실적은 올해 경남 제1호 투자 협약인 남해군 라이팅아일랜드 사업을 시작으로 고성군 관광휴양시설 조성사업 등 4건, 6523억 원의 실적을 거뒀다.
도는 국내외 투자 유치 순항을 이어가도록 다양한 전략을 마련해 추진한다.
우선 정부 핵심 국정과제이자 대표적인 지역 균형발전 정책인 기회발전특구를 유치해 혁신클러스터 조성과 앵커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소득세·법인세 등 세제 혜택과 규제 특례 등의 인센티브가 포함될 기회발전특구는 수도권 앵커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제도로, 도는 민선 8기 도정 과제로 채택해 유치를 준비하고 있다.
상반기 안에 관련 법안의 국회 통과가 예상됨에 따라 선제 대응 활동으로 지난 2월 기회발전특구 경남 유치 실무 특별팀(TF)을 꾸리고 기회발전특구 모델 구상과 연구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도 투자유치자문위원회는 공격적인 투자 활동을 이어간다.
지난 1분기 동안 자문위는 대기업 최고경영자 등을 만나 투자 제안서를 전달하고 신증설 투자 계획 정보 파악 등 10건의 전문 투자 상담 활동을 펼쳤다.
수소·반도체·이차전지·신재생에너지 등 신산업과 기계·우주항공·조선 등 주력산업을 겨냥한 핵심기업 유치 활동을 비롯해 대규모 수주가 예상되는 방산·원전·조선산업 분야, 우주산업클러스터 조성 등과 연계한 투지 유치에도 집중한다. 또, 글로벌 해양관광벨트 구축과 연계해 남해안 관광벨트 투자 유치에도 힘을 쏟는다.
해외기업 유치도 지난해부터 본격화했다. 지난해 말 외국인 직접투자 신고액은 전년보다 29% 증가한 2억 7900만 달러를 달성했다.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액은 1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4%나 증가했다.
현재 대규모 첨단복합물류 센터 건립, 하이퍼스케일급(초대규모) 데이터센터 추진 등 대규모 신규 투자와 자동차 부품산업 증설투자 상담 등이 진행하고 있어 괄목할만한 성과가 기대된다.
주력산업과 미래신성장산업을 중심으로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미국·일본·중국·싱가포르·유럽 등 주요 투자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해외투자 유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오는 5월에는 중국 첨단산업분야 투자유치 설명회, 6월 파리에어쇼 연계 투자활동, 10월 미국 한상대회 투자설명회 등을 준비하고 있다.
박완수 경남지사의 1호 공약인 경남투자청도 5월 개청할 예정이어서 투자 유치가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경남투자청은 1청, 3팀, 12명의 투자유치 전문가로 구성돼 기업 투자 유치 업무에 집중한다.
투자유치 인센티브 개편으로 지원 업종을 다양화했고, 부지확보의 기업 애로사항 해결에도 노력한 데 이어 불합리한 제도 개선도 건의한다.
경남도 권창호 투자유치단장은 "파격적인 투자유치 인센티브 시행에 이어 투자유치 창구 역할을 할 경남투자청도 곧 운영할 예정"이라며 "경남의 재도약 시동에 투자 유치가 윤활유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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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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