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산불’ 강릉, 특별재난지역 선포…尹 “피해 복구 지원에 만전”

박윤균 기자(gyun@mk.co.kr) 2023. 4. 12. 14:4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레이더P]
與 전임 지도부와 만찬은 취소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경기도 화성시 기아 오토랜드 화성에서 열린 전기차 전용공장 기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3.4.11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인 11일 대형 산불로 큰 피해가 발생한 강원도 강릉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12일 선포했다.

이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또 윤 대통령은 한창섭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에 “피해 주민이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 복구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 지시에 따라 정부는 관계 부처 합동으로 피해 조사를 실시해 복구에 필요한 국비 지원 규모를 산정하고,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다.

또 윤 대통령은 당초 이날 국민의힘 전임 원내대표단과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찬 회동을 가지려고 했지만, 강릉 산불 상황 등으로 인해 해당 만찬이 취소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어제 강원 강릉 산불 피해 상황 등을 고려해 만찬을 취소하기로 했다”며 “추후 오찬이나 만찬을 다시 마련하려 한다”고 전했다.

강릉시엔 산불로는 올해 들어 처음, 소방 대응 3단계를 발령하게 할 정도로 큰 산불이 발생했다. 8시간 만에 주불 진화가 완료됐지만 여전히 산림 당국은 헬기와 인력을 투입해 잔불 진화 작업을 벌였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