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훈 “솔로 활동 4년, 멘탈 성장해”
김원희 기자 2023. 4. 12. 14:47
가수 박지훈이 솔로 가수로서 성장한 부분을 언급했다.
박지훈은 12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일곱 번째 미니 앨범 ‘블랭크 오어 블랙’ 발매 쇼케이스에서 솔로 가수로서 어느새 데뷔 4년을 맞은 것과 관련 가장 성장한 부분을 묻는 말에 “멘탈이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이어 “예전에는 잡생각이나 걱정들이 있었다면 지금은 그런 걱정을 할 시간에 하나라도 더 도전을 해보자고 느끼고 있다. 실력보다는 멘탈이 성장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쉼 없이 일할 수 있던 원동력으로는 팬들을 꼽으며, “꾸준히 앨범을 내는 것도 아니고 작품을 하게 되면 공백기가 길어지는데, 팬분들이 꿋꿋하게 기다려준다. 죄송한 마음도 있고 감사한 마음도 있다.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려면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또 얻고 싶은 수식어로는 “‘만능엔터테인너’로 불리고 싶다. 이것 저것 다 잘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지훈의 ‘블랭크 오어 블랙’은 가장 복잡한 미로, 가장 어려운 수수께끼처럼 우연한 호기심에 한 번 발을 들이면 단숨에 헤어 나오기 어려운 박지훈의 깊은 매력을 담아낸 앨범이다. 타이틀곡 ‘블랭크 이펙트 (무표정)’는 이미 알면서도 빠져들게 되는 덫처럼, 치명적이고 위태로운 감정 속에 모두를 잠기게 만드는 박지훈의 매력을 담았다. 12일 오후 6시 발매된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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