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 “부동산 플랫폼 개인정보 보호수준 ‘적절’”

박효인 2023. 4. 1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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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부동산 온라인 플랫폼들이 매물 상담 등을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정보만 노출하는 등 개인정보를 적절히 보호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개인정보위는 오늘 '다방'과 '직방', '피터팬의 좋은방 구하기' 등 부동산 분야 온라인 플랫폼 3곳에서 매물 주인과 매물 문의자, 공인중개사 간 광고·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의 개인정보 처리 방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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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부동산 온라인 플랫폼들이 매물 상담 등을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정보만 노출하는 등 개인정보를 적절히 보호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개인정보위는 오늘 ‘다방’과 ‘직방’, ‘피터팬의 좋은방 구하기’ 등 부동산 분야 온라인 플랫폼 3곳에서 매물 주인과 매물 문의자, 공인중개사 간 광고·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의 개인정보 처리 방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부동산 플랫폼은 지난해 5월 민관협력 자율규제 대상으로 선정된 온라인 플랫폼 분야로, 조사 대상인 플랫폼 3곳을 운영하는 (주)직방과 (주)스테이션3, (주)두꺼비세상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개인정보 처리 흐름과 운영환경을 분석해, 오늘 개인정보위 전체 회의에 보고했습니다.

보고 내용을 보면, 부동산 플랫폼은 매물 광고 기능을 중심으로 ‘매물 내놓기’와 ‘매물 찾기’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며, 두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매물 주인-중개사-매물 문의자 간 개인정보 처리 흐름이 단순했습니다.

플랫폼의 부동산 광고 서비스는 매물주인의 매물 등록 신청으로 시작돼 플랫폼이 매물을 검수하고 중개사에게 공실 정보를 제공하면 중개사가 매물주인에게 수임한 매물 광고를 등록합니다.

공인중개사법에 따라 공인중개사만 중개 대상물건에 대한 표시와 광고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문의자는 등록된 매물을 검색하고 문의하며, 플랫폼은 서비스 과정별로 필요한 최소 개인정보인 성명, 연락처, 주소만 제공합니다.

특히 매물주인의 연락처는 ‘매물 내놓기’에서만 볼 수 있고, ‘매물 찾기’에서는 중개사의 연락처만 노출되는 등 두 서비스 간 매물정보, 매물주인 정보 등이 자동으로 연계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플랫폼의 공실 정보를 본 중개사와 매물주인 간 매물 광고 등록 세부 협의 및 매물 문의자와 중개사 간 문의나 상담은 전화 등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이때 중개사에게 이용자의 연락처를 안심번호로 제공해 이용자 개인정보 보호조치가 적용됩니다.

[사진 출처 :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

박효인 기자 (izza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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