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훈 "가수·배우 병행, 준비기간 녹록지 않아..기다려주는 메이들 죄송"

[OSEN=박준형 기자] 12일 오후 서울 압구정 일지아트홀에서 가수 박지훈의 일곱 번째 미니앨범 'Blank or Black(블랭크 오어 블랙)' 쇼케이스가 진행됐다.타이틀곡 'Blank Effect (무표정)(블랭크 이펙트)'는 몽환적인 분위기와 폭발적이고 강렬한 사운드가 어우러진 퓨처 힙합 장르로, 콘셉추얼하면서도 과감한 표현과 함께 한층 짙고 시니컬해진 박지훈의 보컬과 랩이 귀를 사로잡는다.박지훈이 미소 짓고 있다, 2023.04.12 / soul1014@osen.co.kr

[OSEN=김나연 기자] 가수 박지훈이 팬들을 향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는 가수 박지훈의 일곱 번째 미니앨범 ‘Blank or Black’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Blank or Black’은 가장 복잡한 미로, 가장 어려운 수수께끼처럼 우연한 호기심에 한 번 발을 들이면 단숨에 헤어 나오기 어려운 박지훈의 깊은 매력을 담아낸 앨범이다.

이날 박지훈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주안점을 둔 부분을 묻자 "중점 둔 부분은 아무래도 제가 가수와 배우활동 둘다 하고 있어서 준비기간이 녹록지 않다. 하나만 하고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그래도 최단기간에 있어서 빨리 끌어올려야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뮤직비디오면 시안을 일찍 받아서 표정이나 제가 하고싶은 걸 추가하려 노력했다. 노래는 제가 작사 작곡을 아직은 못하기때문에 접근하기는 힘들었던건 사실이다. 최대한 제 장점을 살릴수 있는것에 중점 뒀다. 표정이라거나 뮤직비디오에서 이것저것 하고싶다고 아이디어 내거나 그런것에 중점 뒀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데뷔 4주년을 맞았던 그는 그간 성장했다고 느끼는 부분을 묻자 "멘탈이지 않을까 싶다. 예전에는 잡생각, 걱정거리가 있었다면 지금은 그런것보다는 그런거 걱정할시간에 하나라도 더 뭔가를 도전해보자고 느끼게 됐다. 실력 이런것보다는 저 자신이 멘탈이 성장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이처럼 열일을 이어올수 있는 원동력으로는 "메이(팬덤명)분들. 정말 힘들거다. 저는 꾸준히 앨범을 내는게 아니고 작품을 하게되면 공백기가 길어지는게 사실이다. 메이 분들은 공백기를 꿋꿋하게 기다려주신다. 그게 죄송한 마음도 있고 감사한 마음도 있다. 그에 대해 기대 저버리지 않으려면 제가 열심히 하는수밖에 없더라"라고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만능엔터테이너가 되고싶다"는 욕심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박지훈의 일곱 번째 미니앨범 ‘Blank or Black’은 오늘(12일)오후 6시 발매된다.

/delight_m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