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회 전원위, 본회의 이어지는 권위 부여해야"

정윤아 기자 2023. 4. 1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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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9년만에 열린 국회 전원위원회에 대해 "토론 절차를 효율화하고, 표결도 실질화해야 하며, 본회의까지 이어지는 권위도 부여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12일 페이스북에 "총선을 1년 앞둔 시점에 국민들께서 보고 싶어 하는 것은 구체적인 개혁안"이라며 "이대로 개인 의견들만 제시하다가 전원위원회가 끝난다면 국회는 무능력해 보일 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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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있다. 2023.03.23.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9년만에 열린 국회 전원위원회에 대해 "토론 절차를 효율화하고, 표결도 실질화해야 하며, 본회의까지 이어지는 권위도 부여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12일 페이스북에 "총선을 1년 앞둔 시점에 국민들께서 보고 싶어 하는 것은 구체적인 개혁안"이라며 "이대로 개인 의견들만 제시하다가 전원위원회가 끝난다면 국회는 무능력해 보일 뿐"이라고 했다.

그는 "다시 정계특위나 양당 지도부에 권한이 이양되면 또 똑 같은 쟁점으로 다투기만 하고 시간만 지나갈 가능성이 크다"며 "좋은 정치를 만들려면 먼저 좋은 제도와 올바른 운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혁에 대해 국회의원 전원의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것이라지만, 이틀이 지난 지금 의원들부터 스스로 기대가 없고 국민의 호응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이틀 동안의 전원위원회에는 토론도 합의도 없었다"며 "각 의원들 개인의 의견들이 무질서하게 쏟아져 나왔을 뿐"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국회의원 전원이 모여 토론을 하는 전원위원회가 지난 10일부터 나흘간 일정으로 열리고 있다.

19년만에 열린 이번 전원위원회는 여야 의원들이 선거제개편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하지만 참석의원 출석률이 낮다는 지적과 토론이 아닌 주제발표에 그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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