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부담 줄인다” 전북교육청, 현장학습·교복비 지원…20만~35만원

임충식 기자 2023. 4. 1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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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 경감과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올해에도 현장체험학습비와 교복 구입비를 지원한다.

서거석 교육감은 "현장체험학습비, 교복구입비를 지원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전북의 한 아이도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 입학준비금, 학습지원비, 진로지원비까지 포함하는 전북에듀페이를 도입해 학습비 부담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복지 안전망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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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총 262억6800여만원 투입…교육복지 안전망 확충
전북교육청 전경/뉴스1DB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 경감과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올해에도 현장체험학습비와 교복 구입비를 지원한다.

1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현장체험학습 및 교복구입비 지원 예산은 총 262억6800여만원이다. 구체적으로는 현장체험학습비가 158억9000여만원, 교복구입비가 103억7700여만원이다.

현장체험학습비는 통상 수학여행 비용을 말한다. 지원대상은 수학여행을 가는 학년 학생 전원이다. 올해 1인당 지원금액은 초등학생 20만원, 중학생 25만원, 고등학생 35만원이다.

지원 인원은 초등학생 1만6559명, 중학생 1만9603명, 고등학생 2만1970명으로 총 5만8132명이다. 코로나19로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하지 않은 학년도 올해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하면서 전년대비 2만6000여명 증가했다.

교복 구입비는 중·고등학교 신입생과 전(편)입생 전원에게 1인당 30만원이 지원된다.

지원방법은 학교주관 공동구매를 통한 현물지급이 원칙이다. 공정입찰을 통해 교복가격 안정화에 기여하고, 착용 브랜드에서 발생하는 학생 간 위화감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지급 인원은 중학생 1만7086명, 고등학생 1만7505명으로 총 3만4593명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현장체험학습비, 교복구입비를 지원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전북의 한 아이도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 입학준비금, 학습지원비, 진로지원비까지 포함하는 전북에듀페이를 도입해 학습비 부담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복지 안전망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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